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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몽골 이호영 선교사님의 소식입니다

허스오양가학교 9월 사역보고서

이곳은 가을이 깊어 이곳 저곳에서 눈 소식이 들려옵니다. 새벽 기온은 영화로 뚝뚝 떨어집니다. 지속적인 코로나19로 피로감이 극도로 달한 시대에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1. 10주년 감사

올해로 학교 개교 10주년이 되었습니다. 교직원들과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학교에서 근무했던 교사들이 지난 시간들의 감사함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10년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10년을 다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감사예배를 마치고

 

2. 새 학년 새 학기 시작

2021년9월~2022년5월 새 학년 새 학기가 9월1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학기는 입학식과 졸업식 없이 학사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새 학년 새 학기도 입학식 없이 시작하였습니다. 각 학년 교실로 선생님들이 찾아 다니며 소개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나마 저희 학교는 학생수가 적어 이렇게 대면으로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면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선생님이나 학생들 중에 확진 되거나 확진 자와 접촉한 사람이 있으면 즉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마스크 선물(교사와 전교생에게 나눔)

 

3. 교사 이동

올해는 많은 교사들의 이동이 있었습니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다른 학교와 직장으로 이직이 있었습니다. 학교가 있는 지역은 울란바타르 소속이지만 광산 지역으로 교사 수급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올해 교육대를 졸업한 초임 교사들을 채용하였습니다.

 

4. 학생 이동

근 2년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면서 선생님도 학생들도 많이 어려웠습니다. 교사 가정에도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는 선생님이 많습니다. 학생들 가정은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부모님의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사서 수업을 합니다. 코로라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일반 공립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특별히 중학생들은 고등학교가 없는 관계로 더 이동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학생수가 적어 대면 수업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전학 오는 학생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5. 학교의 이모저모

학생들은 학교 오지 않았지만 교사들이 꽃밭도 가꾸고 아이들을 생각하며 닭과 토끼를 기르고 있었는데 새끼를 많이 쳐서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심은 차차르강(비타민 나무) 열매를 교사들과 학생들이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면 수업이 이루어질 때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다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도록  해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차르강(비타민 나무) 수확

 

6. 겨울 준비

학교를 운영하면서 시설 부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난방과 수도입니다. 길고 혹독한 추위를 잘 견디어 내려면 난방과 수도가 안전해야 합니다. 학교 난방은 석탄 보일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학교가 있는 지역의 탄광에서 채굴한 석탄을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울란바타르시 환경 문제로 이곳 광산을 모두 폐광하였습니다. 따라서 학교가 있는 지역에서 약100km 떨어진 곳에서 채굴된 석탄을 구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7. 시설 유지 보수

학교 건물이 오래되고 날림으로 지어져서 비가 새고 벽의 균열은 점점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새 학기 수업을 시작하기 전 학교지붕 공사를 하였습니다. 벽의 균열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시설 안전검사가 있는데 해마다 지적을 당해 교감선생님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8. 기타

수업 시간은 단축 되어지고 어떠한 모임도 허용되지 않아 수업 외의 학생 지도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동아리 모임도 장학생 성경읽기 모임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학교를 위해

-학교 건축을 위해(에스라1장1~2절)

 안전의 위험과 공간이 협소합니다. 고등학교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은 왜 새 학교를 짓지 않느냐고 물어옵니다.

 새롭게 짓는 전제하에 허가된 건물이라 매해 감사의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 건물의 안전을 위해

 건물의 균열이 너무 심합니다. 학교 자체 난방을 위하여 석탄보일러실을 운영하는데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난방과 수도의 어려움의 없도록

 혹독한 긴 겨울을 잘 지내려면 보일러 고장이 없어야 하며, 수도가 얼지 않아야 합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1인 1구좌 1만원 운동에 많은 사람들의 동참과 교육선교에 비전을 가진 교회와 성도님들의 후원 참여가 필요합니다.

 

2. 교사들을 위해

-신입교사들이 학교의 교육 철학을 잘 이해하고 교감의 지도에 잘 순종하도록

-교사들의 기도모임이 더 활성화 되도록

-교사들이 PET 교육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_일대일 지도자반과 일대일 성경공부가 다시 시작되도록

-통역선생님이 사임하였습니다. 통역선생님을 위해

 

3. 학생들을 위해

-각 학년 학생들의 정원수가 채워지도록

-장학생들의 성경읽기가 이루어지도록

-기독교사들에 의해 학생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4. 동역 자 동참을 위해

-음악, 미술, 동아리 교사 등

-학교 후원관리와 홍보를 담당하실 분

 

5. 개인기도

- 초심을 잃지 않고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 날마다 하나님 앞에 서있는 복을 누릴 수 있도록

- 작은 아들의 결혼일정이 잡혔습니다.

신혼 집과 사무실을 겸하여 쓸 집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2021년 9월 30일

이효영·김미선 선교사

 

1인1구좌1만원

국민은행 782701-04-066718

쌍무지개학교 김미선

 

장학후원

국민은행 089-24-0230-265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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