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 감리교회(한의준 목사님)의 후원으로 싼투 아따니지오(Santo Atanasio) 지역에 병원선 사역을 다녀왔습니다.
2021년 작년 말 2022년 후피다 부족(Rupida)이 거주하는 싼투 아따나지오( Santo Atanasio) 지역 병원선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파트너로 함께 일하는 브라질 정부 보건소도 원하고 저도 원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은 멀고 여행 조건이 몹시 열악하기 때문에 정부 보건소도 잘 들어가지 못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인디오 부족들은 주변 모든 인디오 부족들 중 가장 가난하고 격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혜택도, 복음을 들을 기회도 가장 작은 곳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용기를 내어 병원선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2020년 4월 댕기열에 걸리고 6월에 1차 코비드, 12월에 2차 코비드, 2022년 1월에 3차 코비드, 그리고 1차 2차 백신 후유증으로 항상 두통이 있었고 체력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시한번 일어나고 싶었습니다.
펜데믹 기간 전에는 저녁에 일주일에 세번, 한시간여 동안 걷기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뇨와 고혈압, 다른 여러가지 기저 질환들을 갖고 있는 제가 댕기열과 코비드에 세번 걸리면서 40분을 걷는 것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대단히 송구스러웠지만 우리 교회의 모든 설교들은 항상 앉아서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내가 가진 체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계획을 세우고 주님께 도움을 구하며 준비할 때 마음에 기쁨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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