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선교보고 최상득/경희 선교사 - 제 45호, 2017년4월 12일
4월의 과테말라
한국이나 미국의 소식들은 아름다운 새 봄을 맞이한다고 즐거워하며 희망을 갖지만 이곳 과테말라는 일년 내내 봄이고 가을 같아서 봄이라는 새로운 계절에 대한 감각 없이 살아가며
농부들이 옥 수수를 심기 위해 밭을 가는 모습만이 봄 같은 모습입니다.
아직 건기철이라서 먼지와의 전쟁은 계속 되고 있읍니다. 5월의 우기철을 기다리며 먼지에서
해방의 날을 기대하고 있읍니다. 새 정부는 아직 이렇다할 새로운 무엇이 없어서 국민들이 조금씩 실망의 말들을 하고 있읍니다만 정치에 경험이 부족 분이라서 조금더 인내가 필요한것 같읍니다. 현지 선교사는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기도와 후원으로 건강하게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사역에 열중하고 있읍니다. 끊임 없이 부족한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과테말라의 고난주간
이번 주간이 주님께서 내 죄를 위해 고난 받으며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고난 주간인데 이곳 과테말라 사람들은 60% 가 카토릭이며, 35%가 개신교인데도 그들이 수백년 동안 지켜오는 고난 주간은 하나의 축제의 기간이며 온 나라의 학교와 직장이 쉬고 일 주일 동안 휴가로 여행과 행락에 빠지는 주간이라서 오히려 주님을 더 힘들게 하고 있는것 같읍니다. 교회 교우들도 선교사님은 어디로 가실예정 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이번 주간에는 어디에도 안가고 집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 이상하다는 표정 입니다. 심지어 어떤 교회는 교회까지도 쉰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 교회는 성도님들에게 고난주간은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나를 위해 목숨을 주신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거룩하게 지나라고 해 마다 당부하지만 별 효과가 없는것이 현실이고 그래도 또 당부하며 금요일 하루 만이라도 금식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자고 호소하고 금요일 저녁에 몇사람이라도 모여서 성찬식을 하며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시간을 갖기로했읍니다.
2017년 신학교 개강
3월 9일, 2017년 신학교를 개강하였읍니다. 원근 각처에서 모여든 20 여명의 신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은 다음 세대의 과테말라에 희망이 되고 있읍니다. 숙제하는라 밤잠도 설쳐가며 쉬는 시간에도 책과 씨름하는 그들의 모습이 과테말라의 소망 입니다. 본 신학교는 과테말라 시티에 위치한 SETECA 신학교의 분교로서 기초과정 2년제로 운영하고 있읍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학비만 지불하고 숙식은 본 교회에서 제공하여 지방도시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읍니다. 그들을 돕는 비용은 여러분들의 신학교 후원금으로 충당하며, 식사준비는 본 교회의 여선교회 회원들이 당번제로 수고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읍니다. 여러분들이 후원하는 신학생 후원이 이렇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학생들을 잘 훈련시켜 훌륭한 이나라의 목회자로 키워 나가고 있읍니다. 지난해 제1회 졸업한 학생들은 도처에서 열심히 사역을 잘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있읍니다. 후원하시고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전교인 전도의 날
3월25일을 전교인 전도의 날로 정하고 기도하며 준비하여 당일 주일학생부터 중,고등부, 청년부, 여선교회, 남선교회 등 전 교인들이 길거리에서 예수를 외치고, 교회당 안에서는 일대일 개인전도 하며 하루를 전도하는라 수고하였읍니다. 당일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기뻐하며 돌아가는 모습은 마치 초대교회를 연상하게했읍니다. 여선교회에서 준비한 커피와 다과를 전도자와 전도 대상자가 함께 나누며 간증을 나누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읍니다.8명의 전도자를 훈련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수고한 보람을 느끼며 금년에는 좀더 많은 전도자를 배출하여 더 열심히 전도해야하겠다고 다짐해 보았읍니다.
찬양경연대회에 참가
4월1일 과테말라 한인교회에서 창립 30 주년을 기념하며 찬양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는데 본 교회 찬양 팀 15명이 참가하여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읍니다.참가팀 9 팀 중에 본 교회 찬양팀이3 등을 하여 찬양 리더 집사님이 조금 실망했으나 선교사가 보기에는 1 등한 것보나 훨씬 유익했다고 생각 했읍니다. 본 교회 찬양 팀들은 교회에서 늘 “우리가 제일”이라는 자부심으로 지나다가 나가서 다른 팀들을 보며 많은 도전과 교훈이 되었다고 느끼며 더 분발 할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어 1 등보다는 훨씬더 유익했읍니다. 먼 거리를 오가며 피곤했으나 찬양팀들이 더욱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읍니다. 찬양제를 주최한 한인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제1교회 창립 10주년 감사예배
현지 선교사가 개척한 제1교회가 어느덧 10년이 되었읍니다. 4월 9일 주일에 그 동안 준비한 창립 10 주년 감사예배를 기쁜 마음으로 감사와 찬양을 많은 성도님들과 함께 하나님께 드렸읍니다. 금년 감사예배에는, 1988년 한인 선교 사상 최초로 한인 세계선교 대회를 시카고 빌리그라함 센터에서 개최하시고, 현재 KIMNET 상임 대표로 계시는 최일식 목사님과 일행이 오셔서 말씀해 주셨읍니다. 참으로 바쁘신 분인데 먼길을 노구로(금년 84세) 오셔서 주옥 같으신 말씀으로 제2교회성도님들도 함께 참석하여 교회당을 가득메운 성도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읍니다.또한 저를 아껴 주시는 현지 한인 선교사님들 10 여분들이 원근 각처에서 오셔서 감사 예배에 참석해 주셔서 더욱 아름다운 감사예배를 빛내 주셨읍니다. 이 모든 기쁨과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며. 부족한 선교사가 개척한 본 교회를 지난10년간 보호하시고 축복하셔서 이제는 중견 교회로 세워 주시고 선교사 없이도 스스로 잘 운영해 나가는 교우들이 대견해 보여 더욱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0주년 감사 음악회
선교사가 지도하고 가르치는 Concert Band 학생들로 구성된 Band 학생들 30 여명과 약 1시간 40분 동안 그 동안 준비한 찬양 곡들을 연주했읍니다. 이 학생들은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다가 가까운 매우 더운 지방에 있는 음악학교 학생들입니다. 본 음학교 교장님이 선교사에게 부탁을하여 일주일 한번씩 6 시간동안 그곳에 가서 비오듯 땀을 쏟으며 가르치고 훈련하여 오늘에 이르렀는데 그래도 현지 학생들 수준으로는 잘해 나가서 대견하고 그들도 선교사를 좋아하여 마치 젊은 시절 학교에서 교사하던 기분이 들어 감회가 새로웠읍니다. 그곳은 매우 더운데 (35c – 40c, 95f – 104f) 이곳은 항상 추워서 그들이 두꺼운 옷들을 입고도 덜덜 떠는 모습이 웃으워 한바땅 웃었읍니다. 그래도 별 실수 없이 그 동안 배운 모든 곡들을 잘 소화해 내어서 감사했고 선물 보따리를 받고 함박 웃는 모습은 그 동안 야단 맞으며 고생한 모든 것을 잊게했읍니다.
최상득 선교사 복음 밴드 연주
본교회 찬양팀
오늘도 쉬임없이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손과 마음을 모으시고, 물질로 후원하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기도가 멈추지 않은 한 선교 사역도 멈출수 없읍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생업과 섬기시는 교회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과테말라에서 최상득,경희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선교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 제2 교회 성전 건축이 계속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3, 현지 교회 영적 리더들이 더 많이 나 오도록
4, 금년에 계획한 모든 사역들이 잘 진행 되도록
(리더들 훈련, 전도자들 훈련, 주일학교 교사 훈련, 성인주교교사 훈련 등등 )
최일식 목사님 말씀 선포
주님 은혜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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