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몬아첸~?(안녕하세요~?)
한국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그래도 덥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기는 나가지 않으니까 선풍기라도 틀면 되니까요.
수도 다카도 하루에 전기가 8번이상 나가며,
찔마리, 울리뿔은 하루에 3~4시간 정도만 전기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 더위에 차문 닫고 다니며, 창문 꼭꼭 닫으면 안되요.
올 여름에도 우리 선교사님들이 건강하게 사역 잘 감당하시도록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13년 7월 1일 -KDAB한국사무실-
사랑하는 방글라데시 동역자님들께
2013년 6월 기도편지
비바람과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방글라데시 농촌은 벼 베기와 리쭈, 망고 등 계절 과일을 수확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이은 반정부 시위로 많은 사람들이 기차와 뱃길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운 기간 중에도 사역자들의 안전과 지역교회, 학교, 농장, 한센 재활원, 호스텔, 음악학교, 기술교육, 의료사역들을 축복하여 주심 감사드립니다.
춘천 연세조안과 병원 의료진들이 먼 길 다시 오셔서 울리뿔, 찔마리 주민 319명(백 내장+익상편 수술 73명, 외래진료 246명)을 정성으로 진료하여 주심 감사드립니다.
유치원부터 10학년까지 750여명이 재학 중인 울리뿔과 찔마리 초중고등학교가 정부의 사립학교 인가를 받았고 지난 3월 실시된 S.S.C(고등학교 10학년졸업 국가시험)에서 재학생 전원이 우수한 성적(A+2. A18, A-3)으로 전원 college에 진학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 SSC GP5% 학생 74명 축하식-KDAB 찔마리 강당, 찔마리군 기자협회 주관)
장영인: 매일 아침저녁 진행되는 직원예배 시 말씀 나눔에 참여하는 현지인 사역자들의 열의가 깊어짐 감사합니다. 말씀을 처음 대하는 새 직원들이 말씀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새로 부임한 컴퓨터 선생님 누루줄이 60명의 지역 청년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또한 새로 부임한 임경래, 안지은 선생님과도 공동체를 이루어 아름다운 동역 이룰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엄명희: 우천으로 집에 물이 차거나 길에 물이 차서 학교에 오기 힘들고 우산이 없어 비를 맞고 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새순학교 학생들이 1분기 시험을 마쳤습니다. 학업이 부진한 학생들이 더 격려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교사들이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는데 담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신혜선: 지난 달 잠시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성숙과 성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놀라워하며 방글라데시로 보내신 그분의 인도하신에 감사하며 현지인들과 살아가는 두근거리고 새로웠던 그 감정들이 무뎌지지 않길 바랍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수업을 하고, 집에서 쉼의 시간 일분일초까지 동행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처음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새순학교 독립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 다카국제 음악학교 & 칼리지 수업)
류수혜: 울리뿔 한센자녀 호스텔 아동들이 아침6시 부터 밤 9시 까지 이어지는 예배, 수업, 운동, 공동작업 등 바쁜 일정을 잘 감당하며 건강하게 자라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불면증과 관절염이 치료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울리뿔 한센자녀 호스텔 저녁예배, 입소 아동들, 식사시간)
임경래: 지난 2개월간 다카에서 언어를 공부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다카 사무실에서 지내면서 여러 현지인 직원들과 함께 만나고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아침과 오후 모임을 통해 말씀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같이 기도하는 시간은 KDAB 사역의 가장 핵심적인 사역이며, 정말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이 아니면 무슬림 직원들이 말씀 들을 기회가 없습니다. 이 모임들은 모든 사역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찔마리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여기고 준비하고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다카사무실과 음악학교의 모든 직원들을 통해 귀한 사랑을 받고, 또 KDAB의 운영되는 모습도 보면서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외국인 사역자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돌보고 일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큰 감동과 도전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찔마리 사역장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10여 년 전에 처음으로 찔마리 사역장을 방문하고 그 곳에서 멋지게 한 번 사역해보는 꿈을 꾸었는데, 이제 그 꿈의 첫 발을 들여놓으려고 합니다. 이 길에 함께 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잘 적응하고 그 곳에서도 귀한 직원들과 주민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맺어 나가며, 무엇보다겸손하게 그들과 함께 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안지은: 지난 몇 달 동안 이 곳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계속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정치로 인해 나라 전체에 정치적, 종교적 파업과 사바의 봉제공장 건물 붕괴 사건으로 많은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안타까운 일들이 주위에서 일어나면서 저의 마음에 ‘하나님, 이 상황가운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제가 이 나라를 품기 이 전에 저의 주변의 작은 지경들을 품기를 원하시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단체의 현지 직원들, 언어학교의 청소와 요리를 해주시는 아주머니.. 제 주위의 사람들에게 다가가 교제를 통해 저의 삶의 전체로 복음을 전하며 그들의 삶과 함께 스며드는 것을 주님은 제게 먼저 원하셨습니다. 현지 문화에 잘 적응하고 언어를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심과 귀한 만남들을 통해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조세희: 지난 5월 13일, 인천공항에서 강한규이사님과 송경수간사님의 사랑이 넘치는 배웅을 받고 신혜선 선생님과 동행하여 너무나 편하게 방글라데시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엔 폐차직전 인 버스, 고철덩어리 같은 CNG, 꽃마차를 떠올리게 만드는 자전거 닉샤. 너무나 허름한 건물 들, 이 모든 것이 한국과 너무나 달라 이곳에서 어떻게 생활하지? 걱정들이 몰려
들기도 했지 만 동시에 하나님이 보내신 이곳에 더 큰 소망을 품고 앞으로의 생활들이 기대함이 더 크게 몰려와 이 땅을 밟게 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 부터 미세먼지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제 목이 이곳의 먼지를 이기지 못하고 기침감기에 걸렸습니다. 다카의 환 경에 제 목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언어 공부에 욕심을 가지고, 주어
진 시간 안에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첫 마음을 잊지 않고 이 땅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김낭희 : 방글라데시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와 달란트를 통하여 일하게 하시며, 소명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 감리교단 선교사 훈련을 잘 다 마쳤습니다. 2014년 2월 인준과 파송교회가 잘 세워지고 파송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송경수: 라마 나욧에 하나님의 영이 가득하였던 것처럼 함께 모여 기도하는 시간에 하나님의 영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방글라데시의 모든 선생님 건강하게 사역 잘 감당하도록..., KDAB 현지스텝들 구원과 지도자들로 잘 세워지도록..., 한국, 미국 후원하는 모든 후원자들을 위하여..., 한국사무실관련 모든 업무 지혜롭게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장순호/민은주: 무리들이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 나라 방언으로 말하게 되어 사람들이 듣고 놀라고 신기하게 여겼다는 말씀은 저희가 방글라데시 언어를 익힐 때 많이 묵상하던 구절입니다. 입에 발린 언어가 아니라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르며 현지인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진정한 소통에 쓰임 받길 기도하며,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손을 꼭 잡고 나가
려 합니다. 그리스도의 편지로 주변 모슬렘들과 힌두들을 격려하고 양육하는 사역을 잘 감 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8월4일 새가정 이루는 둘째 영식이(85년 방글라데시 출생)의 결혼을 축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글라데시와 KDAB 사역을 위하여 중보하시는 모든 분들 위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6월 30일 방글라데시 섬김이
장순호, 민은주, 류수혜, 장영인, 엄명희, 김낭희, 신혜선, 임경래, 안지은, 조세희, 송경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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