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정기선교보고서 ( 겨 울 )
주님의 평강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그리고 여러 교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풍성하시길 빕니다.
탄자니아 김용주, 최경숙 선교사의 사역을 보고드립니다.
1. 국가정황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영향이 저희 아프리카 탄자니아에도 심각하게 끼치고 있습니다.
한달이 다르게 물가가 오르고 있고, 물가영향으로 민심도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경제사정이 이렇다 보니 뇌물이 성행하여 정부일을 하려니 너무 힘들곤 합니다.
전에 많이 볼 수 없던 강도와 도둑들이 성행하여 사회에 불안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2. 교회사역
저희 선교회 소속 산하에 있는 교회는 모두 8개 교회였는데 금년 2012년 8월에 다시 개척하여 세운 교회까지 9개 교회가 됩니다.
1) 에바다교회 - 실베스타 목사님의 사역지
– 맨먼저 개척하여 세운 교회로 어머니교회의 역할을 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현재 출석 인원이 매주 150여 명으로(재적 인원은 약 200명이 조금 넘음) 크게 작년에 비해 좀 교인수가 감소한 것입니다 (저의 안식년 동안의 영향이 있음).
어린이 사역에 주력을 해야 하는데 봉사자들을 제때에 훈련시키지 못했고, 교사들의 봉사하는 열심과 믿음이 저하된 원인도 있었기 때문임.
이로 인해서 10월 말로 교회를 사임하고 떠났습니다.
2) 킴비지교회 – 삼손 전도사 사역지
- 모슬렘 마을에 세워진 두 번째 개척된 교회입니다.
매주 70여 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재적 인원은 약 100명정도 됨).
이웃 푸나교회와 키자카 교회를 돌보고 있는 교회입니다.
목회자를 비롯하여 성도들이 모이기에 힘쓰고 열심히 전도하고 있어 금년에 키자카마을의
촌장으로부터 정부에서 정식적으로 땅 1200평을 공급받아 새로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습니다.
3) 키바다교회 - 아놀드 전도사 사역지
- 금년에 신학교를 3년과정 졸업하고 교회사역에 전념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매주 6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작년에 비해서는 많이 성장한 교회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35명정도 모였는데 금년에는 많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4) 음부투교회 – 다우디 전도사 사역지
- 교회를 작년에 신축하여 새로 시작된 교회이며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을 내어 성장하던중에 교회에 시험이 들어서 성도들간에 이성의 입소문으로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는 없었던 일인데 성도중에 미워하는 자를 거짓말로 퍼트려서 교회가 시험이 되어 이로 인해서 교인들 몇몇이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출석인원이 약 40여명정도 되는데 이로 인해서 28명정도 출석하고 있습니다.
5) 부유니교회 – 루카스 전도사 사역지
- 모슬렘 전통이 오랜 마을에 개척을 했는데 복음이 확산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마을입니다. 그래서 밑바닥부터 쌓는다는 계획을 갖고 초등학교 학생들을 모아 방과후 공부를 시작하여 어린이 들이 7-8명정도 출석하고 있고 어른들이 6명정도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매주 출석 인원은 14명정도 됩니다.
6) 푸나교회
- 교회를 새로 건축하여 예배를 드린지 2년째 되고 있는 교회입니다.
삼손전도사님이 관할하고 있으며 현재 성도들이 30여명정도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10명정도는 더 증가한 교회입니다.
7) 뫄송가교회 – 친디에 집사님 사역지
- 여자집사님인 친디에 집사님이 돌보며 봉사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여자집산짐의 남편이 술고래인데 이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교회를 돌보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어려울때는 에바다교회에서 집사님을 따로 보내어서 교회의 예배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작년에 비해 4사람정도 더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현재 약 25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8) 미쾀베교회 – 마태오 전도사님 사역지
- 마태오 전도사님은 현재 신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며 매주 토요일마다 열심히 가정을 방문하면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3명정도 더 숫자가 더한 성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사역을 단기선교사가 도움을 주고 있기에 어린이 12명, 성인 8명 합하여 20명정도 매주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5명정도 더 배가된 교회입니다.
9) 키자카교회
- 금년에 키자카 마을촌장으로부터 교회부지 1200평을 무상으로 공급받아서 교회를 새로 시작한 교회입니다.
약 500 만원정도를 투입하여 양철지붕과 벽을 만들어 임시 교회를 세웠습니다.
한달정도 공사를 진행하여 7월말쯤 완공을 하고 8월초순부터 매주 10명정도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킴비지교회에서 관할하여 도움을 주고 집사님을 파견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3. 합동으로 세례식을 거행함
금년 6월에는 킴비지 마을 앞에 있는 인도양 바다가에 가서 4개교회의 성도들 24명이 함께 침례식을 가졌습니다.
4. 유치원 버스를 샀습니다.
보광중앙교회에서 가을 바자회를 통해 모금해 주신 약 2천만원으로 유치원버스 42인승(중고)을 사서 잘 사용하게됨을 감사합니다.
봉고버스 10인승에 40여명의 아이들을 태워서 다니다 경찰에 걸려 벌금도 내곤 했는데 이제 넉넉한 자리로 아이들을 태워 다닐 수 있어 감사합니다.
5. 제가 팔을 치료중입니다.
제가 사다리를 오르다 사다리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오른쪽 팔목이 다쳐서 지금 한국에 나와 수술하고 퇴원후 통원치료하고 있습니다.
12월 22일쯤 뼈에 넣은 쇠심을 빼고 한주 더 치료를 하고 12월 말쯤 선교지로 되돌아 갈 예정입니다.
빠른 치료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 선교지원 요청사항
1) 저희 선교회에서 시작한 병원선교가 14년째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병원에 진료에 필요한 x-RAY기, 초음파검사기 없이 환자들의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료기기가 준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의사, 간호사 선교사들도 보내주셔서 지원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 무료이동진료 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앰브런스 자동차가 필요합니다.
좀 큰 자동차 이동진료차를 준비하여 주시면 시골 마을마을에 이동진료하면서 복음을 전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의료혜택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서 복음을 전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어 늘 기도해 왔던 프로그램입니다.
3) 유치원 사역을 모슬렘 마을에 시작한지 금년으로 4년째 되는데 아주 좋은 1급 유치원으로 부상하면서(현재 유치원생이 140명) 계속해서 아이들의 교육을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요청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실을 건축해야 하고 대지도 구입해야 하기에 많은 재정이 필요합니다.
모슬렘 마을에서 그들 스스로 선교사에게 교육을 위해 초, 중고등학교를 시작해서 자기네 자녀 교육을 시켜달라고 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기회가 주어질 때 이때를 잘 이용하여 어려서부터 아이들 교육을 통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됩니다.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7. 출입현황
- 국가가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 선교사 비자를 많이 가격을 올려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들에게 주는 면세혜택도 일을 빨리 처리해 주지 않아서 사역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8. 기도제목
1) 영적으로 육적으로 선교지에서 탈진이 되지 않고 주님의 긍휼하심이 항상 계속되도록
2) 맡겨주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도록
3) 가족에게 건강주셔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4) 병원진료장비 잘 준비되어 효과적인 사역이 진행되도록
5) 초중고가 잘 준비되어 모슬렘 자녀교육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도록
6) 선교지에 남아서 수고하고 있는 아내의 건강과 가족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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