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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태국 선교소식 - 방콕은혜교회, 정석천 선교사

영적전쟁에 동참하신 동역자님께!

 

샬롬.

늘 선교사의 삶이 그러듯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냅니다. 했던 일을 생각하니 무엇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쉽게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했다고 하는 것이 훨씬 제게는 편안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몇 자 적어봅니다. 우리의 삶이 요란함은 없지만 단지 주위에 있는 분들의 모습이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1월 18일 주일은 추수 감사 주일로 보냈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한인과 태국인이 함께 합동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돌이켜보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방콕은혜교회가 생태적으로 이렇게 시작해서 그런지 부자연스러움 속에서 자연스러움이 있다는 것이 우리만이 가지는 자랑스러움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서로가 선교에 대한 마음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태국 말 찬송과 한국 말 찬송이 울러퍼지고 한국 말 설교와 태국 말 설교가 함께하는 시간은 은혜가 아니고는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예배가 시작되고 한 사람이 5명씩 손을 잡고 감사의 인사를 나눈 후 드린 예배는 그 자체가 은혜였습니다. 서로 불편함이 많이 있음에도 참아주고 인내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방콕은혜교회 성도들의 성찬식에 임하는 모습 속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기대됩니다.

 

오후에 펼쳐진 한. 태 특별 발표시간에 참을 수 없은 웃움과 기쁨은 은혜로운 공동체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말로만 아닌 행동으로 섬겨주신 성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사실 저는 참 작은 자중 하나입니다. 예배드릴 때마다 말씀을 전하지만 늘 저도 예배자중 한 사람이란 것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잊어 본적이 없습니다. 말도 번지르하게 못합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섬김으로 행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말씀하신 거시기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귀함도 던져버리고 묵묵히 행동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저는 이 원동력이 앞으로 태국 선교에 큰 힘이 될 것을 믿습니다.

 

전에 기도를 부탁드렸던 비영리단체인 방콕은혜재단(Bangkok Grace Foundation)은 지난 10월 17일 내무부로부터 허락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구제사역, 장학사역, 학교사역, 선교사역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쓰임을 받는 단체가 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삼성생명과 한국기아대책기구가 함께 추진하고 저희가 현장에서 진행한 장학생 선발은 학교 방문, 접수, 심사 그리고 면접 등을 걸쳐 지난 10월 15일 싸이암 삼성생명 세미나실에서 전달식까지 잘 진행되어서 기뻤습니다. 모두 보험학을 전공하는 쭐라롱컨 대학생 5명, 마히돈 대학생 6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고 사람을 키우는 이 일에 함께 한다는 기쁨이 컸습니다. 바라기는 이들이 받은 만큼 나누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5명의 장학위원으로 구성했는데 사하그룹 출자 회사 싼띠회장, 보험 감독원 아타폰 부원장, 태국 교육부 감사실장 반딧박사, 싸이암 삼성생명 도날드 카덴 법인장 그리고 제가 섬겼습니다. 함께 동참해주신 두 학교 담당 학과장 교수님들과 스텝들이 더없이 자랑스럽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일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10월 28일-2일까지 방콕은혜국제학교에 국제학교 인증기관인 Western Association Schools and Colleges에서 3분이 정회원 심사를 위해서 왔습니다. 학교 수준을 점검하는 계기였는데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하나가 되어 준비된 모든 것을 통해 심사위원들을 감동케 했고 부담이 되었던 시간이 부담을 떨쳐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별히 선교지에서 자라서 학교 교감 일을 맡고 있는 사랑하는 딸 정주리에게 고마운 마음과 잘 키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또한 동역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1월 16일 이곳을 방문하신 국제기아대책기구연대 회장이신 정정섭 박사님을 모시고 교사, 학부모 대표, 학생회 대표 그리고 태국 스텝들이 모여 찬양하며 감사하는 모습 속에서 미래의 학교를 봅니다. 귀한 말씀으로 격려해주신 정정섭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의 학교에 이르도록 동역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방콕은혜국제학교는 태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믿음의 일군들을 세우는 학교가 될 것입니다.

 

지난 10월 29일-11월 2일까지 제13차 인도차이나 한인 선교사 라오스 대회가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먼저 각국에서 사역하시는 동료 선교사들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선배 선교사님을 존경하며 섬기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잘 아시듯이 선교사에게는 그럴듯한 이유로 선교사의 길을 포기하도록 유혹하는 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선교사를 대단한 것처럼 치켜세우며 유혹하면 넘어가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선후배들도 그 귀한 현장을 떠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장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25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직도 현장을 지키시는 제 선배님들을 만나면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런 모임을 빠지지 않으려고 참 애를 씁니다. 왜냐하면 쉼과 도전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귀한 말씀과 대회를 위해 후원해 주신 교회와 모든 분들이 현장에 있어보니 정말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것이 비록 저만이 가지는 느낌이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분들이 주님을 사랑하며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열정이 없으면 이런 섬김의 행동은 힘든 일이라 생각합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11월 6일 태국장로교 신학교 졸업식이 치앙라이 신학교에서 있었습니다. 24명이 졸업을 했는데 졸업생 모두가 사랑의 전사들이 되기를 바라면 간단한 축사로 함께 축하해 주어서 기뻤습니다. 태국장로교 신학교가 앞으로 굳게 서서 이 시대의 임무를 행함으로 믿는 무리가 많아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필요한 사역자도 보내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1월 8-11일까지 태국 상원의원들과 수자원 위원회 일행 12명을 수행해서 인천의 갑문, 준설회사인 대제종합건설, 서울 청계천 상황실, 한강 그리고 강화도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태국은 작년 큰 홍수를 경험한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세우고 계속 연구하며 길을 찾고 있는데 지난번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다녀가셨는데 현재 일본, 중국, 한국이 삼파전을 하고 있는데 우리 한국이 선정되어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하지만 이 일에 섬길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11월 15일 드디어 그 동안 준비해온 삼성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저희 기아대책이 함께 진행하여 12개 태국 초등학교가 선정되어 컴퓨터, 프린터, 프로젝터, 책상, 의자와 컴퓨터실 리모델링등 교육자재 지원을 위한 전달식이 퐁텝 태국 교육부장관, 빠니따 사무차관, 반딧 감사실장, 서우정 부사장, 정정섭 회장, 12개 학교교장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교육부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앞으로 태국 학생들의 좋은 배움의 전진이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http://www.kfhi.or.kr/Together/News/MinistryNewsView.asp?WorkMasterNo=6613&selectNews=B

이제 2012년도 정말 빠르게 지나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군요. 저는 이곳에서 일을 하면 할수록 많은 부담을 갖는데 최근에 교육부 추천으로 대학을 할 수 있는 부지 두 곳을 교육부 간부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데 그것을 뻔히 알면서 왜 주위에서는 저에게 이런 부담을 주는지? 돌아오는 길에 곰곰이 생각하니 제가 피할 수 없다는 것에 많은 부담을 갖지만 감사하며 신나게 혼자서 차 안에서 찬양했습니다. 제가 보고 온 1만 5천평과 1만평, 두 곳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 산지를 주소서” 하며 찬양하며 기도하는 것이 역사하리라 믿으며 이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이 일이 기필코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그동안 기도했던 사범대학을 세워 교사를 양성해서 방방곡곡에 유아원, 유치원을 세우고, 세계관이 확실한 교사들이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그 날이 속히 이르러 “이 땅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난 한 해도 저희를 믿고 후원해 주신 교회와 후원자 그리고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라기는 떠나간 후원자들과 동역자들이 회복되어서 28년 전 이 땅의 어린이 사역을 위해 불러 주신 하나님의 뜻을 저는 동역자님들과 함께 이루어가기를 소망합니다.

 

2012년 11월 20일 방콕은혜동산에서 정석천, 신병연, 정주리, 정태은 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저희 주 파송 교회인 목동제자교회의 닫혀 진 교회 문이 열려 이전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2. 오보영 권사님(장모님)의 이전처럼 건강을 회복 시켜주소서

3. 정석천, 신병연선교사가 쉼을 얻어 몸이 회복되도록, 그리고 선교비도 회복시켜주시도록

4. 정주리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셔서 학교 교감 일을 기쁨 가운데 잘 섬기게 하소서.

5. 둘째 태은이가 배움을 통해 삶의 최고의 가치를 알아 앞으로 삶 속에 섬김의 삶을 살아가도록, 그리고 공부에 필요한 재정도 허락해 주시도록

6. 성장반, 확신반에 참여한 자들에게 크신 은혜를 주소서.

7. 방콕은혜교회에 부흥을 주시어 선교 지향적인 교회로 힘 있게 사역하게 하소서.


연락처

전화: 66-81-823-0365(직통), 인터넷 폰 : 070-8227-0365(사무실), 070-8227-0366(집)


1. 정태은을 위한 장학금 : 예금주 : 정석천, 국민은행 088-21-0288-380

정태은은 Liberty Christian Academy와 Liberty University를 졸업하고 중등교사(역사, 사회) 자격을 획득하였고, 현재 아버지가 가는 길을 자기도 가겠다고 준비하기 위해 Liberty Baptist Theological Seminary(M.Div.)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입니다. 제2의 선교사를 세우는 일에 필요한 재정을 위해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선교비 후원 구좌 : 예금주: 정석천, 국민은행, 848601-04-007183

3. 일반 장학금 후원 구좌 : 예금주 : 정석천, 국민은행, 848602-04-016753

www.grace.ac.th http://cafe.daum.net/b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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