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사랑하는 선교 동역 및 후원자에게,
주의 평강과 은혜로2013년 새해를 주와 함께 시작하신 줄로 믿으며 그동안도 이곳 에티오피아 사역에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하여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오며 지난 한 달 동안 이곳 사역과 형편을
다음과 같이 전하며 기도를 부탁합니다.
저는 새해 첫날을 치과 치료를 받으면서 시작하였습니다.
20여일 간의 미국 체재는 자녀와 함께 지낸 크리스머스 외에는 대부분을 의사를 만나 진료를 받으며
건강을 확인하는 것과 여러 후원자를 만나 격려와 기도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가정의와 아내의 산부인과, 저의 비뇨기과와 안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치과의 경우 흔들리는 여러 이를 뽑고 여덟개를 끼어야 하는 것은 내가 돌아오는 기간에 맞추어 할 수 없는
큰 공사였지만 1월 1일과 주일까지 헌신하여 치료를 끝낼 뿐 아니라 진료비 까지 사양하면서
자기가 못하는 선교의 일을 대신 하여 달라고 한 시카고 근교 몰톤 그로브의 윤석한 치과에 빚을 졌습니다.
주께서 대신 받으시고 축복하시기를 감격으로 기도합니다.
이로서 예정대로 1월 15일 현지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1월에는 명절이 많습니다.
1월 7일은 크리스머스, 1월 19일은 주현절 뜸깟이라 하여
정교회마다 가지고 있는 모형 언약궤를 들고 행진을 하며 마지막에 함께 모여 찬양하고 춤을 추는 대축제입니다.
1월 24일은 회교에서 모하멧의 탄생일 모우루드 축제가 있었습니다.
학교 사역: 1월 5일에 1학기가 끝이 난 후 1월 21일 2학기 개강을 하였습니다. 매일 채플 경건회가 있어
학생들을 영적으로 인도하는 일을 합니다.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지도하는 멘토모임 지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 강의는 의료 윤리(2)의 기초로 기독교 세계관을 매주 2시간 가르칩니다. 준비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제게 유익을 주고 있습니다. 많은 좋은 교수들이 미국, 한국 등 각지에서 오고 어떤 이는 2주간 방문
집중 강의로 가르치는 것이 감사합니다.
장학생 추가 선정: 1학기 성적과 경제형편에 기초하여 세 사람을 추가 선정하여 당초 예정한 학생 반수 12명이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은 후원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 감사한 것은
나를 통하여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위하여 좋은 랩탑 컴퓨터를 사 온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학비나 필수품을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스탭추가: 1월 한 달 동안 여러 의사들이 새로 왔습니다. 한국에서 방사선, 신경 외과, 미국에서 병리학 등
3명 가족이 와서 병원과 학교에 합세하고 헌신하게 된 것이 감사입니다. 여러 청년 사역자가 귀임한 후에
한국에서 견습 전도사 가정이 오고 간호사, 의학 실습생, 일반 사역자들이 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병원 기공식: 지금 있는 병원이 이 나라에서 가장 앞선 병원이나 외국으로 치료하러 나가는 환자들을
국내 유치하여 국가차원의 달라 유출을 막고 또 병원의 수입원천으로 만들어 의료 사역 발전과 확장을 위해
5층 고급 병원 기공식을 1월27일에 가졌습니다. 시공기간은 2년이 될 것이라 합니다.
벡남선 선교사는 기도로 동역하며 숙소 앞 전체 정원을 새롭게 설계하여 꾸미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기공식을 가진 새로운 병원의 공사가 잘 진행되어 예정대로 공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2 새로운 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주의 도우심으로 학업을 잘 진행할 수 있게
3 멘토들이 주의 심령으로 각각이 맡은 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4 새로이 도착한 여러 자원 사역자들이 이곳 사역과 문화에 잘 적응하여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5병리학 실험실 기구들을 미국에 주문하고 있는데 잘 수주되어 도착할 수 있도록
6한영 이중언어를 하는 병원과 학교 행정 코디네이터를 미국에서 찾을 수 있도록
7우리 부부가 항상 성령의 충만으로 영육이 건강하여 맡은 사역을 잘 수행하도록
2013년 2월 3일
생명 다해 주님 섬기기 원하는
이종형 백남선 드림
Rev Jong Hyeong Lee, Ph D
Myungsung Medical College
P O Box 15478
Addis Ababa Ethiopia
Tel: 251 923 157 283
E-mail: jonglee41so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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