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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감비아 한병희 선교사2014년 1월 선교서신"

                                                  

 

 감비아를 사랑하시는 동역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문안 드립니다. 한 해가 시작되었나 싶었는데 벌써 1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동역자님들의 주를 위해 계획하시고 수고하시는 일들 위에 주님의 기름 부으심을 기원합니다.


브리카마 교회 사역의 이양

선교부 안에 있는 브리카마 교회를 담임했던 음파마라 뎀바 목사님이 선교부에서 개척한 자미사 교회를 책임 맡아 사역지를 옮기게 된 이후 몇 년 동안 제가 다시 이곳 교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벧엘 교회의 후원으로 가나에서 3년간의 신학을 마치고 돌아 온 우스만 (수와이보) 싸마테 전도사님에게 이 사역을 이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전도사님은 오래 전부터 선교부에서 자라 신앙인이 되었고 복음 증거하는 일을 위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움을 받은 형제입니다. 금년 1월부터 이곳 브리카마 교회의 담임으로 사역하도록 이양했습니다. 아직은 경험이 많지 않아 부담스러운 일도 있겠으나 주님의 도우심으로 성실하게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 전도사님을 안수하여 목사로 세우고 사역의 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전도사님의 영력과 동족 구원에 대한 열정과 신실함으로 제자들을 양육하는 사역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탄의 기쁨과 복음 전도

지난 성탄절에는 여러 행사들로 우리가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때에 예수 축제행사를 준비하여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을 초청하여 우리의 기쁨도 나누고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도 나누었습니다. 우리 안에 늘 성탄의 기쁨이 충만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 할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천국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때 세상의 끝이 오리라는 말씀을 따라 우리가 성실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이곳 감비아의 모든 종족들에게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순회선교단의 방문

한국의 순회 선교단의 방문과 사역이 있었습니다. 12 31일 입국하기로 예정되었으나 비행기의 연착으로 이디오피아에서 3일 동안 지체하는 일이 있어 1 3일 감비아에 입국하여 17일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선하신 뜻을 구하고 주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믿음을 가지고 오시는 이 팀원들에게 주신 주님의 남다른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감비아에서 섬기시는 일정 중에 한주간은 어린이 전도협회에 소속으로 사역하시는 서성복 선교사님 선교부에서 기도로 섬기는 사역을 하셨고 다른 한 주간은 우리 선교부에서 기도와 땅 밟기 사역을 통해서 섬기게 해 주셨습니다.  사역을 하는 동안 주님의 은혜가 모든 팀원들에게 임하셔서 기쁨과 감사 그리고 확신 중에 모든 일정과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이 분들의 수고와 땀 그리고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역사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파이마 지부

파이마 마을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운영하던 유치원도 원생들이 많지가 않아 운영하기가 어려웠는데 일부의 어린이들마저 모슬렘 이웃들의 방해로 원생들을 학교에 나오지 못하도록 함으로 유치원 운영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감당하고 있던 맛사네 콜리 목사님은 마을에서 좀 떨어진 시바놀 마을에 있는 웩 선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졸라 성경 번역 사역에 번역 요원으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파이마 마을을 기독교 신앙인의 마을로 복음화 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일부 마을 사람들의 반대로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이 마을에서 10여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우리 선교부 공동체의 가족이 되어 훈련을 받으며  신앙인들로 변화되어가고 있고 가족과 마을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어 소망이 있습니다.

 

국제학교 공사와 교사 선교사님

기도해 주시는 국제학교 건물은 빠르지는 않지만 몇몇의 일꾼들이 꾸준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공사하는 일꾼들도 이 공사가 언제 쯤 마쳐지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니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일에도 주님께서 관여하시고 계심을 믿기 때문에 주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주님께서 국제 초등 학교에서 가르쳐줄 교사 선교사님들을 보내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주님께서는 신실하신 교사들을 보내주셨고 앞으로도 그리 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예비 교사 선교사님들에게 주의 일들을 돌아볼 마음 주시길 기도합니다. 각기 교회에서 그리고 주변에 이 사역에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시면 학교를 소개해 주시고 동역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쿤다 자매의 중풍과 주님의 치료

수쿤다는 어려서부터 어려운 환경에 있었으면서도 선교부의 일들을 도우면서 공부를 하였던 신앙 좋은 자매입니다. 성실하게 자라서 성인이 된 자매라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자매입니다. 이 자매는 교원대학 과정을 마치고 정식 교사로서 일할 수 있게 된 그 날 갑자기 중풍으로 쓰러지게 되어 오른쪽 신체가 마비되었고 의식이 없어 사람도 알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매의 어려움은 우리 모두의 고통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병원에 있었지만 자매의 상태는 호전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의사의 퇴원하라는 지시로 퇴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주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을 알아보고 감각이 없었던 다리와 팔에 조금씩 감각을 찾아가고 있고 사람을 알아보고 의사 전달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말은 못하지만 모든 대화를 잘 알아 듣고 있습니다. 스스로 앉기도 어려웠고 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제 자신이 스스로 일어나 걷는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지난 주일에는 아내의 도움으로 교회에도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감사하고 기도를 들어 주시는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라민교회와 사무엘 전도사님

주님께서 사무엘 자주 전도사님의 사역을 축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전도사님은 장래 사역을  위하여  정착할 사역지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세를 얻어 살고 있는 집에서 교회와 유치원 사역을 하고 있지만 사역이 안정되고 지속적이기 위해서는 정착지가 필요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협력하실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김요성 선교사님 부부의 입국

김요성 목사님은 청년 때에 감비아에 단기 사역자로 사역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단기 사역자로 사역하는 동안 주님의 선교에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고 한국에 돌아가 오랫동안 선교를 준비한 목사님 이십니다. 한국에서 준비하는 동안 주의 복음을 위한 여러 분야에서 사역하였고 신학을 마친 후에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기 위해 어린 딸을 데리고 감비아로 오셨습니다. 선교사님 부부의 입국으로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고 앞으로 행하실 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더욱 기대하게 됩니다.


권혜영 자매의 단기 사역

이 자매는 2년 전에 미국에서 간호학을 공부하던 중에 감비아를 방문했던 적이 있는 자매입니다.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가 간호사 일을 하던 중 주님께서 감비아를 향하는 마음을 주시어 직장을 포기하고 50여일 감비아를 섬기기 위해 헌신해 주셨습니다. 이곳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선교부의 형제자매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주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열심으로 돌보고 있어 감사합니다.


선교사님들의 사역 동정

우리 선교부의 선교사님들이 피차를 사랑하고 존경함으로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시며 복음을 위한 삶을 사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됩니다. 레베카 선교사님은 미국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온 단기 팀원들과 겨울성경학교를 하였고 마을들을 방문하여 복음을 나누셨습니다. 김일수 선교사님은 마리아마 쿤다 마을에 사역을 확장시켜 가고 있습니다. 선성수 선교사님은 지부 형제들과 국제학교의 어린이들 그리고 지역사회에 태권도를 보급하시며 선교의 터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최수명 선교사님은 언어와 문화를 익히는 일에 힘을 쏟고 있고 교회에서 증거하는 말씀을 통해 은혜를 끼치고 있습니다. 김요성 선교사님은 이제 집을 구하여 정착했습니다. 앞으로 언어의 훈련 받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교사를 만나는 일과  4살인 예민이의 현지 적응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알리우 자주의 간증

어려서부터 복음에 반응하며 성장했던 형제입니다. 이제 대학생이 되었고 착한 성품으로 누구에게나 인정을 받았던 형제입니다. 이제 형제가 성인이 되어 감에 따라 가정에서는  모슬렘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이 형제는 앞으로 부모로부터 예수 믿는 신앙을 포기 하고 모슬렘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강요가 있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형제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신앙인이 된 것은 선교부에서 공부할 수 있고 양육을 받아서만이 신앙인이 된 것이 아니라 진리되신 주님께서 자신을 개인적으로 만나주셨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장래 자신의 삶에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을 향한 신앙은 어느 누구도 포기시키실 수 없을 것이라며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알리우 형제에게 주님의 충만하신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해 주시고, 선교부에서 양육 받는 모든 형제자매들이 이러한 고백과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가 모든 동역자 여러분과 가정 그리고 교회 위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기도제목

1. 국제학교의 건축공사가 은혜 중에 완성되고 수고할 교사 선교사님들을 보내주시도록

2. 브리카마 교회를 담임하게 된 우스만 사마테 전도사님에게 성령이 충만하여 사역 감당할 수 있도록

3. 파이마 마을에서 수고하시는 맛사네 목사님에게 능력 주시고, 마을 사람들에게 열린 마음을 주시도록

4. 주님께서 수쿤다 자매의 중풍을 완전히 치유해 주시도록

5. 라민 교회가 사무엘 전도사님의 헌신과 많은 기도의 동역자와 후원자들을 통해 견고하게 세워지도록

6. 선교부에서 훈련 받으며 신앙 생활하는 형제 자매들에게 개인적 신앙의 참된 고백과 주를 향한 결단이 있도록  

 

감비아에서 여러분과 함께 사역하는 

한병희 김현희 선교사 드림


Rev. & Mrs. Byung-Hee Han,   West Africa Mission,   

P.O. Box 2684,  Serrekunda,  The Gambia, W/Africa

Email: gambiawam@gmail.com            

감비아 전화: 00220) 4484052, 9891912, 7791912   

후원구좌: (한국)외환은행 010-04-06386-690 예금주:GMS,  

(미국)Wellsfargo Bank 1079234373177  예금주:Byung-Hee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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