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벌써 감사절을 지나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작년 교회 수련회에서 “영적 무장”을 공부하며 하나님의 전주갑주로 “무장하며 살자”를 올해의 표어로 정했는데 정말 많은 도전이 있었고 우리를 무너뜨리려는 세력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늘 풍전등화 같은 상황 속에서 앞으로 전진 하며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도 태국 복음화와 부족한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일에 함께 해주신 동역자님께 감사드리며 몇 가지 함께 하신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방콕은혜교회 소식
그 동안 한인 예배, 태국 예배로 드리다가 9월 14일 영어 예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적은 수가 모이지만 늘 그랬듯이 모인 자들이 은혜를 사모하며 모이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창세기 강해를, 수요일과 토요일 새벽에는 다니엘서 강해를 해왔습니다. 1년 넘게 나눈 다니엘서 강해는 지난 토요일로 마치고 이제 다시 로마서를 시작했습니다. 태국예배는 신병연선교사가 주일에 설교를 하고 저는 금요예배에 계속 로마서를 강해하고 있습니다.
10월 10-12일에는 태국주일학교 어린이 캠프가 교회에서 “온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이란 주제로 함께 했습니다. 그래도 힘을 다해 일하는 교사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10월 23일에는 CDP 아이들의 필드 여행이 있었고, 11월 15일에는 주일학교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이곳도 한국처럼 이런 모임에는 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모습이 안 가르쳐 주어도 꼭 빼 닮았습니다. 그래도 참여한 아이들이 예쁩니다. 늘 힘을 다해 뛰시는 선교사님들과 교사들에게 크신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방콕은혜국제학교 소식
올해로 15년차인 방콕은혜국제학교는 지금까지 지내 온중에 최상의 조건으로 채워졌습니다. K1-G12까지 교사 스텝들이 꽉 찼습니다. 제2 외국어인 중국어 교사를 보완했고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단 이 기회를 살리는 자에게는 훨씬 멀리 미래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학교가 완벽하게 갖추게 되면 재정이 풍성해야 하는데 우리에게 가장 약한 부분입니다. 학생이 더 많아지고 후원자들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11월 28일 추수감사절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학교가 참 많이 발전 했구나’를 실감하며 하나님게 감사를 드렸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배우는 장이되어 이 마지막 시대를 잘 준비하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방콕은혜유아원 소식
람캄행 39의 방콕은혜유아원은 제2대 본부장으로 박영희선교사님이 맡아 수고하십니다.
두명의 교사와 한명의 일을 돕는 스텝이 있습니다. 부임 후 학생들이 조금씩 늘어남으로 교사를 더 충원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바라기는 은혜 유아원 1호가 자리를 잡고 다시 2호를 시작 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필요한 교사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고, CDP 사역을 책임지신 이상수선교사님과 요바 전도사, 그리고 목요 예배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방콕은혜국제학교의 장학금
저희학교에는 두 분의 명예 이사장님이 계십니다. 그들은 국제기아대책기구연대 회장님을 역임하신 분인데 저희 학교 설립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십니다. 몇 년 전 코타키나발루에 국제연대 모임에 참석했을 때 당시 회장님이시던 Akira, Horiuchi 박사님께서 제게 선교비를 주셨습니다. 그 때 저는 이 선교비를 장학금으로 쓰겠다고 말씀드리고 장학금 이름을 은혜미션장학금라고 했습니다. 그 후 윤남중박사님께서 선교비를 주셔서 남중장학금이라 했습니다. 이 장학금은 학교 재학생이나 졸업생중 학업에 아주 필요한 학생을 선발해서 지급합니다. 올해도 두 분께서 귀한 장학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동남아 기아봉사단 컨퍼런스에 강의 차 오신 국제기아대책기구연대 회장이신 랜디 호그박사님과 미래 지도자 양성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저희 학교 명예 이사장으로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명예 이사장님은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주셔야 한다고 했더니 아주 좋아하시면서 일단 VOC 장학금으로 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 학교의 장학금 이름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외도 정규적은 아니지만 몇 분이 더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좀 많아져서 멎진 일군들을 세우길 소망합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하는 태국초등학교에 컴퓨터 전달식
올해로 3년차인 이 사역은 태국교육부와 타이삼성생명이 함께 합니다.
9월 11일은 라용道의 두 개 학교, 25일에는 싸묻쁘라깐道와 방콕 그리고 11월 20일 차청싸우道의 초등학교에서 컴퓨터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 타이삼성생명 본사와 지역대표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참석자들에게 “나가자”를 따라하게 한 후 안창호선생님의 예를 들며 격려합니다.
10월 13일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들이 현지 모니터링을 위해 태국에 왔습니다. 방콕의 학교를 방문해서 현장의 소리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었는데 현장의 소리를 들은 모두가 흡족한 마음으로 모니터링을 마쳤습니다.
30일에는 삼성생명과 함께하는 쭐라롱컨대학교와 마히돈대학교 보험전공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장학금 전달식이 타이삼성생명 본사에서 있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태국 보험계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이 될 것이며 삼성생명은 태국의 생명보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60년대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한국이 고난을 딛고 성장하여 나누는 자리까지 성장했다는 것은 모두에게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기아대책기구 사역
9월 22-23일에는 치앙마이를 방문해서 재판 통역 일을 도왔으며, 이경훈/김혜정 기아봉사단의 사역지를 방문하여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치앙마이 방문에서 염신승, 한용관/신은수, 박상선/신영선, 서동국/이혜선, 신판호/정은선 선교사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월 25일로 한국기아대책기구가 설립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새로운 정책으로 떡과 복음을 들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섬기게 되는데 저는 태국지역대표를 맡고 있어서 10월 20-24일까지 지역대표 회의와 설립기념식에 참여했습니다.
11월 11-14일까지 제2회 동남아시아 7개국 기아봉사단 컨퍼런스가 방콕 타운 인 타운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어린이 포함 약 100여명이 모여서 정체성을 확인하며 앞으로 나갈 길을 나누며 재충전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방콕은혜교회는 수요일 저녁식사를 섬겼고 윤남중목사님의 말씀과 성찬식이 있었습니다.
KPM사역
10월 7일 태국장로교신학교(PTS) 제3회 학위 수여식에 신병연선교사와 함께 참석하여 후드 착용을 돕고 축사를 하였습니다. 또 그간 몇 명의 선교사들이 비자를 찾기 위한 면담이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선교사들이 “ KPM의 선교부의 정책과 활동 등을 보면서 함께 일하고 싶어서 지원합니다.”라는 지원동기를 듣고 싶으나 대부분의 지원 동기가 선교사 비자에 초점이 맞추어 있음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복음을 품고 열정이 있는 선교사들이 현장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일까요?
제15회 인도차이나 5개국 한인선교사 대회
10월 27-31일까지 제15회 인도차이나 5개국 한인선교사대회가 미얀마 양곤에서 있었습니다. 인도차이나 불교권 5개국(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모여 교제하며 위로받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참 유용한 시간입니다.
이제 2015년에는 제16차 대회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게 되는데 부족한 제가 오는 대회장으로 추대되어 맡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강사 교섭등 운영을 위한 일을 감당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건강을 위해 그리고 함께 섬길 임원단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선교사들을 섬기고 위로해 주실 강사님들과 후원자들을 붙여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새해에도 계속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015년에도 동역자님의 계속 후원을 소망합니다.
주파송 교회의 어려움으로 현재 개인적인 상황은 2004년 이전보다도 더 어려운 형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방콕은혜국제학교에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훈련받을 학생들을 보내주시고, 학교 후원자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2014년 11월 25일
방콕은혜동산에서 정석천, 신병연, 정주리, 정태은 드립니다.
연락처 : 전화: 66-81-823-0365(직통), 인터넷 폰 : 070-8227-0365(사무실), 0366(집)
정태은을 위한 장학금 : 예금주 : 정석천, 국민은행 088-21-0288-380
정태은은 내년 5월에 리버티침례신학대학원(M.Div.)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잘 준비해서 선교지에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선교비 후원 구좌 : 예금주: 정석천, 국민은행, 848601-04-007183
일반 장학금 후원 구좌 : 예금주 : 정석천, 국민은행, 848602-04-016753
www.grace.ac.th http://cafe.daum.net/bgis
Rev.Sila Jung, Th.M., D.Miss.
Founder/President
Bangkok Grace Foundation
Bangkok Grace International School
79/3-12 Soi 112 Latphrao Wangthonglang
Bangkok 10310 Thailand
66-81-823-0365(cell), 66-2-539-4516(O),
070-8227-0365(O), 0366(H)
www.grace.ac.th, http://cafe.daum.net/b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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