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선교사역
이제는 우리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려내신지라(디모데후서1:10)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사순절이 시작되는 3월 볼리비아는 거의 매일 비가 오고 있습니다.
까르나발(사육제) 기간에 춤을 구경하려는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좁은 육교에 올라가 4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1. 판사 릴리안의 간증
릴리안자매는 사별하여 혼자서 자식들을 키우면서 대통령궁에서 가정사역에 일하는 자매로 처음 만났을때 회식이 있는데 술마시고 춤추고 하는 모임이라 참석하지 않고 예배모임에 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보이지 않아 웬일인가 하였는데, 모함과 음모에 걸려 그것도 비서가 점심 먹으러간 사이 사람들이 들어와 복사를 해 달라고 하여 해 주었는데, 복사비를 책상에 놓고 나갔는데, 그 순간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들어와 사진을 찍고, 사람들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고발을 받아 3주 동안 유치장에 갇히는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이일로 인해 믿지않던 가족(동생,오빠,아들과 딸)들이 예배모임에 참석해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3주만에 유치장에서 나와 처음으로 릴리아나 자매집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조금 일찍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불을 끄고 울고 있어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가택 연금중이며, 나온 첫날인데 같은 사건으로 고발장이 접수되어 어떻게 할줄을 몰라 그러는 중이였습니다. 김성제 선교사와 함께 기도하는중 마음에 참된 평화를 찾게 되어 예배중에 간증하는 아름다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2. 볼리비아인으로 귀화한 한국사람 최후
우르라는 사람은 천을 장사하는 사람이었는데 볼리비아 양자를 입양하여 키웠는데, 그의 아들이 친구 4명과 야합하여 돈과 자동차를 훔쳐가고, 그의 누나와 조카 그리고 한국 사람인 우르를 칼로 목을 짤라 무자비하게 죽였습니다. 그런데 우르라는 사람의 장례식에는 많은 볼리비아 천 장사들이 참석해 애석해 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는 명성을 얻어더라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그 마지막이 아름답지 못한 것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선교사들의 수련회
모처럼 동료선교사들과 함께 산타크루즈 지역에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남성 선교사들의 준비한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은사를 받은 선교사들의 나눔과 섬김으로 공작 자료들을 만들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여성선교사들의 음식솜씨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4. 한가족의 세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서 11시까지 드려지는 경찰 선교회 예배에 전직 경찰청장 출신 2명과 경찰 대령, 중령등과, 경찰이 아닌 판사, 변호사, 선생등등 여러 분야의 전문인들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이건화 선교사가 성경 공부 시간을 맡아 사역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띠비 자매와 그의 아들이 경찰 선교회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볼리비아의 개신교는 몇십년을 신앙 생활하여도 세례를 받지 아니한 사람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5. 한국의 단기선교팀
개포교회 단기 선교팀이 중남미를 순방하면서 볼리비아를 방문하였는데, 우유니 소금사막을 탐방하기 전에 잠깐 라파즈를 방문하였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은 방학 중에 1,000명-2,000명이 볼리비아를 다녀간다는데 정작 크리스챤들은 고산이라는 이유로 아예 단기선교에서 제외하는 일도 있는데 모처럼 개포교회 선교팀으로 인해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 아버지날 행사
아버지날 행사를 3월19일과 3월22일에 하였는데, 그중에 누가 가장 가정적인지 테스트를 위한 감자 까기 시합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먹기 대회 미니 축구대회에 이건화 선교사가 참석하여 2등을 했지만 고산으로 일주일을 힘들게 보냈습니다.
기도제목
1) 날마다 저희부부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도록
2) 주님이 주신 지혜로 현지 지도자들을 잘 세울수 있도록
3) 세워진 교회들이 성장 부흥할수 있도록
4) 라디오 방송이 활성화되도록
5) 필요한 재정들이 채워져서 주의일 잘 감당하도록
볼리비아 고산(4,100m) 라파즈에서 이건화, 김성제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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