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7월-9월 선교사역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눅 18:7)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1.산상 기도와 수련회
7월 방학기간을 통해 교회 어린이들과 컴패션 어린이들이 함께 하루 산상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참석하여 가져온 간식들은 부족했지만 새로운 시간들이였으며, 이것에 도전받은 어른들도 토요일 산상기도를 가졌습니다.
7월29일에서 31일 젊은이 수련회에 총 60명이 참석하여 구원의 확신과 예배의 중요성을 가르쳤습니다. 시간, 시간 말씀을 배우는 학생들을 보면서 교회에서 가르쳤을때 생기던 산만함은 사라지고 열심히 배우려는 그들을 보면서 수련회의 시간들을 좀더 많이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서 기아차 프레지오가 열을 받아 찬물로 식혀가며 올라 와야 했지만 그래도 이런 차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이번 한국에 가면 필요한 부속들을 가져와야 하겠다 생각이됩니다.
2. 교회 창립기념일 행사 와 실내 체육관 공사
8월 4일 교회 창립일을 맞이하여 교인들의 축제와 각자 개인들이 마련한 음식으로 멋진 식탁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가정형편상 케익한번 먹지 못하는 힉생들을 위해 6개의 케익을 구입하여 나누어 주었지만 늘 부족함을 봅니다.
8월12일부터 벧엘교회 실내 체육관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윗층 도서관을 만들어 공관은 확보되어 있었지만 석회 바르는 일과 마루바닥, 입구 유리가 없어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일단 내부 공사일을 시작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3. 깐뚜따 교회와 방송국
비아차의 깐뚜따 교회와 라디오 방송국도 스라브를 쳐야합니다. 3층을 계획하고 단층을 지었기에 양철 스라브로 지붕을 한상태 이기에 라디오 방송장비를 놓아둘 수가 없어 장시간 운영을 못하는 상태입니다. 올해 안으로 꼭 스라브를 칠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4. 신학교 사역과 교회지도자들과 간담회
토요일 마다 진행되는 신학교사역은 저희에게는 참으로 감사하며 귀한 시간들입니다. 30분의 교제로 3시간의 시간을 공부하기에 많은 것들을 나눌수 있어 감사합니다
8월 31일 8가정의 집사들과 부목사가정과 함께 시내 한 레스토랑에서 식탁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현지인이 먹기에는 만만치 아니하는 가격이기에 100%로 다 참석하였습니다. 15만원의 거금이 지출되었지만 모두들 즐거워하며 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대하여 염려하는 모습에 새로운 희망을 느껴 봅니다. 9월 1일 빠트론 데 뻬아트로의날(환경의 날)로 자동차 운행을 할수 없는 날이기에 교회에서 잠을 자며 예배를 준비하였는데, 평소보다 적은 소수의 무리가 반주자 없이 예배를 드렸지만 여전히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었습니다.
5. 세계 경찰 선교대회
9월 12에서 16일 까지 있는 세계 경찰 선교대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교회를 좀더 소개하기 위하여 4일 새벽에 떠나왔지만 연결편이 길어 52시간만에 한국에 도착 하였습니다. 제주도 동홍교회 박창건 목사님의 영접으로 경찰 총사령관 아라세나와 아벨 바자 교통국 총 책임자와 함께 원룸 한방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차의 적응 때문에 한밤에 일어나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를 하면서 모기가 없는 볼리비아 라파즈에서의 그들이 한국의 모기들의 환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바다가 없는 볼리비아인들이 제주도의 바다를 바라 보는것 자체가 은혜요 축복 이였습니다.
간단한 짜장면 하나 된장찌개 하나에도 감사하는 그들 보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주일오전 예배에서 경찰 총사령관의 간증시간에 무릅 굻고 기도하는 겸손의 모습과 은혜에 오후로 간증 시간을 바꾸어야 했으며, 자신이 경찰 총 사령관이 되기까지의 악한 세력들의 모함과 승리의 대목(마치 하만과 모르두개 같은 상황)에서 감격의 눈물을 보면서 모두가 은혜의 도가니 속에 녹아지는 시간이였습니다. 9일 부산으로 올라와 광안리의 80층의 빌딩과 광안대교의 환상적인 모습과 밤의 야경을 구경하였습니다. 한국 찜질방의 체험들을 통해 남들 앞에서 한번도 벗어 보지 못한 그들도 나체들의 활보와 목욕문화에 젖어 들어가는 모습, 볼리비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과 장관의 선물을 위해 정관장에서 나온 인삼 액기스을 구입하려 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타회사의 액기스를 구입하였는데, 대구의 정장로님을 통해 필요를 채워주심을 바라보면서, 그분들이 남긴 세마디. 한국 사람들 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보지 못했고, 한국보다 아름다운 곳을 보지 못했고, 한국 음식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다. 이렇게 역사 하신 하나님의 귀한 사랑에 다시금 감사를 드리며 함께 섬겨주신 믿음의 동역자 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6. 한국의 시간들
저희 부부 선교사는 한국의 체류기간 동안 고산으로 인해 약해진 부분들을 치료하고 10월21일 볼리비아로 다시 돌아갑니다. 하나님이 은혜 베풀어 주셔서 23년만에 어머님과 함께 추석을 보낼수 있어 감사하였습니다.
김성제 선교사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기도와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하심으로 수술하지 않고 건강이 회복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날마다 성령충만하여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뤄 드리게 하옵소서
2. 깐뚜타 방송국과 방송실이 마무리되어 방송선교할수 있도록
3. 저희 부부가 볼리비아 선교지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도록
4. 세계 경찰 선교대회에 도전 받은 총사령관과 교통국장을 통해 경찰 선교가 활성화 되도록 특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볼리비아를 사랑하는 이건화, 김성제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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