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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아슬아슬해서 더 신나는 현장, 레바논 정바울선교사 2015년 5월

아슬아슬해서 더 신나는 선교현장!

선교하시는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너무나 귀하고 감사한 협력과 기도,  후원이 가장 어두운 시 절을 보내고 있는 이곳 중동 지역에서 복음의 강렬한 빛으로 사람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몇몇 이야기를 통해서 나누려고 합니다.


@그날 저(정바울)는 예수님을 만났어요.

시리안 난민촌 사랑의 천막에서 목요일 마다 찬양과 말씀,  기도 충만한 예배를 드리고 수십 명의 예수님을 사랑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어느 날 예배 중에 밖이 소란스러워서 중간에 나가보니 허름한 옷차림,  검은 색 히잡을 쓰고 있는 여성 두 명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우리 아기가 분유가 필요해요,  분유 좀 주세요’ 나는 아내와 우리 사역자들을 천막 안으로 들어 보내고 두 여성 과 대화를 했다.  걸어서 약 1시간 가량 걸리는 지역에서 왔다.

속으로 기도하면서 주님,  어떻게 할까요?  물으면서… ‘잠시만 기다리세요,  여긴 분유가 없으니 제가 얼른 가져올 테니,  저쪽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계세요..’

나는 잽싸게 차를 몰고 ‘우리 사랑의 센터’ 창고로 향해서 분유와 몇몇 간식 거리를 봉투에 담아서 돌아왔다.  그 여성들은 기다리다가 지쳤는지,  자리를 털고 일어나고 있었는데, ‘잠시 이리로 오세요..’ ‘예수님을 아시나요?’

나는 순간 놀랐다.  ‘예수님은 구원자이시고 주님이시다’ 라고 하는 것이다.  무슬림들이 구원자로 예수님을 이해하 는 것은 보편적이지만 주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놀람!

‘그럼,  성경이 있으세요?’ ‘네,  집에 있고…’ 누가 주었나요?  친척이 주었어요’ 이런 대화가 오고 가는데 전율이 흐 른다.  잠시 후 한 여성은 오른손 새끼 손가락이 마비가 있다고 한다.  전도용 복음 팔찌를 끼워 주면서 ‘당신이 믿 고 있는 예수님께 기도하세요,  그분이 반드시 치료하실 겁니다’ 그리고 신앙서적 한 권과 분유와 간식거리 담긴 봉투를 건네 주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예배로 복귀하고 사역을 마치고 돌아 왔다.

집에서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하는 중에,   갑 자기  내  안에  작은  소 리가  들 린다 .  ‘내가  오늘  너를  만났다’   예수님이었다.  언제요?? 순간 두 여성이 생각났다.  또 전율이 몸을 급습!.  마25:35-40 말씀이 떠올랐다.  ‘내가 주릴 때 너희 가 먹을 것을 주었고….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나의 생각과 너무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주님Pic1.png


약 25여명 레바논 무슬림들에게(아동 20여명 어른 5명) 예수 영화를 상 영하고 있었다.  그 동네에서 몇몇 아이들이 우리 성경학교 모임에 와서 그 계기로 전격적으로 복음전도 사역이 그 동네에서 하게 되었는데…


그 날 영화 보는 분위기는 완전히 꽝이었다.  애들이 집중도 안 하고 장난만 치고 얼마나 성질이 나던지… 중간에 영화 중단하고 나가려고 했다.

영화가 끝나고 본격적인 복음 전도 메시지를 전하고 영접 기도를 하는데,  세상에… 참여한 여성들이 얼마나 큰소 리를 영접 기도를 따라 하던지 그 동안 약 2,500여명의 사람들이 예수 영화보고 복음을 들었는데,  이렇게 큰 소 리는 처음이었다.

‘만일 예수님을 더 알고 싶으면 목요일 예배 모임이 오후 2시에 있으니 오세요’ 라고 권면을 했다.  그리고 이틀 후에 그 동네 여성들이 예배 모임에 온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5명의 여성들이 성경공부로 양육을 정기적으로 받 고 예배로 꾸준하게 나온다.

그날 만약 나의 성질과 어리석은 판단으로 주님 사역을 그르칠 수도 있었는데,  주님은 역시 나보다 더 멀리 보시 고 계획이 100% 확실하시다.

@꽃보다 아름다운 여인이 쌍둥이 임신Pic2.png


와르데(아랍어 뜻:  꽃)는 30세 쿠드르 시리안이다.  결혼한지 7년이 되었 는데 애가 없어서 늘 근심하고 삶의 의욕이 없었다.

어느 날부터인지 가정 여성 모임(예배 및 보건예방교육)에 참여를 하면 서 서서히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기 시작했다. ‘임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요청을 해서 몇 차례 기도를 와르데는 받았다.

어느 날 몸이 좀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축하해요.  임신입니 다!’ ‘에이… 무슨 소리? 7년 동안 애가 없었는데… 설마..’ 와르데의 반응.
‘진짜입니다.’  임심 맞아요.  그것도 쌍둥이!  와르데는 웃음을 참지 못하 고 난민촌 집으로 돌아와서 여성 모임에 와서 ‘예수님이 자기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기쁨의 간증을 하는데 너 무나 은혜가 되었다.

이 후에 난민촌 곳곳에 와르데 쌍둥이 임신 소식이 퍼지게 되었고 몇몇 불임 여성들이 기도를 받기 위해서 예배 모임을 찾는 것이다.  요새 몇몇 불임 여성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이 빈번해졌고 주님이 또 일을 행하실 것 같은
영적 느낌이 확 온다!


@죽을 뻔한 아이가 기도로 살아남
Pic3.png

몇일 전 한창 사랑의 센터에서 아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던 때였다.  사람들이 마구 몰려 오더니 ‘바울 선생님,
큰 일 났어서..  애가 죽어가요… 빨리 병원으로…’ 비가 마구 오는 날씨에 사람들이 우루루 내 차 앞에 있다.

파이야드는 1살된 남자아이인데,  숨을 쉬지 않고 얼굴이 파란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엄마는 당황해서 정신을 잃 은 듯하고… ‘신속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아나라’를 외쳤다.  그리고 차에 아이와 엄마를 태우고 인근 모스크 안에 있는 클리닉으로 이동을 했다.
 
차 안에서 계속 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치소서,  살리소서’를 외치고 애엄마 또한 ‘예수님… 애를 살려 주세
요..’  라고 정확하게 발음을 한다.  애는 잠시 후에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게 되었고… ’애를 빨리 울리세요.  큰 소 리로 울게 하세요’ 애는 차 안에서 마구 운다.  잠시 후 모스크 안에 클리닉 에 도착.  급히 의사가 점검을 하는데… 감사하게도 아무 이상 없다는 소식 을 들었다…

애 엄마는 너무나 좋아하고 연신 고맙습니다 라고 하는데… ’예수님이 고치 신 거에요 그분께 감사하세요 ㅎㅎㅎ’.  애 엄마는 우리 센터 예배 모임에 그 다음날 애를 데리고 와서는 간증을 사람들 앞에서 한다.  할렐루야!

@우리 센터 옆에 모스크를 세우려는 계획?

우리 센터는 무슬림 난민촌 한 가운데 있다.  사역 소문이 나다보니 레바논 무슬림들이 이래저래 악성 루머와 위 협을 하고 있다.

어느 날 한 이슬람 지도자가 와서는 땅 주인에게 우리 센터 옆에 땅을 렌트 하겠다고 했다.  이유는 모스크 세운 다고…헉! 바로 우리 옆에다! 그러나 땅 주인은 단방에 ‘안된다’ 거절함.  그리고 지도자는 우리 이웃들을 찾아가서 여기에 모스크를 세우려고 하는데 어떠냐,  도와 줄 수 있겠냐? 이웃들 모두 대답은 ‘안된다’ 세우지 말라고…헉!

사실 그 지도자는 사람을 잘못 골랐다.  이웃들 모두 우리 성경공부 모임과 예배 모임에 오는 충실한 사람들이었 다.

또 한번은 사우디에서 이슬람 지도자가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설교내용이 뭔지 몰래 녹음해서 가져다 달라고 몇몇 여성들에게 은밀히 부탁을 했다.  그러나 대답은 ‘안한다’ 였다.

사탄이 교묘하게 방해하고 주님 선교사역을 무너뜨리려고 온갖 노력을 한다.  그러나 주님께서 다 막아 주시고 계 시다.  할렐루야! 계속해서 사역은 더 부흥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길로 들어 오고 있다.  주님이 이렇게 멋 지시다!


 이  외에  수  많은  간증과  생생한  이 야기들 이  매주  주님이  우 리에게  보여  주 십니다 .  이러니  선교가   얼 마나  신나 고 감사한  일인 지요 …  동역자 님과  이러 한  풍 성한  이야 기를  계속  나누고  싶습니다^^.

@삼순이네 올 여름에 한국 방문해요 ^^  우리 만나야죠!

바울 선교회 선교사 수련회 및 선교사 자녀 수련회(7월13-18일)와 선교전주(7월6-9일),  중요한 사역 일정으로 온 가족이 참여합니다.  이 계기로 주님이 우리의 삶과 사명을 더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특별히 권면하기는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선교전주(http://bauri.org  )’ 일정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렵다는 시기
 
일수록 더 주님께 가까이 가야하고 그분의 뜻을 헤아려야 함을 우리는 잘 압니다.

초대합니다! 저와 아내,  삼순이 모두 참여해서 돕습니다.

교회 방문 및 선교보고, 만남들이 기다려지고 주님께서 하시는 위대하고 멋진 선교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나 가슴 떨리는 시간이 될 듯합니다.

@한국 방문시 몇 가지 필요들이 있는데 기도 부탁 드립니다.

-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차 량  한  대가  필요합니다.  5인 가족이 여러 곳을 다녀야 해서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예비된 차량이 있습니다.

- 둘째 순종이는(17살) 치아 수술을 받아야 하고 아내와 딸은 피부과 치료,  그 외에 종합건강검진 및 몇가 지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잘 준비되도록.

- 여러 집회 및 세미나(각 2-3일,  6-7차례),  교회방문을 통해서 한국교회를 잘 섬기고 또한 선교동원 또한 잘 이루어 지도록 또한  동 역자님과  꼭  만 남을  어떤  모 양이던지  하고  싶습 니다 .  잘 준비되도록..

- 아내와 순진이(딸)은 8월 말 경에 먼저 레바논으로 돌아오고,  정바울,  순종,  순영인 9월20일 경에 레바논
으로 귀국합니다.  이 일정 속에 사역과 가족 모두에게 풍성함이 있도록 참으로 주님께 큰 감사 드리고 동역자께 감사합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cdcpaul

2015년 5월 15일,  조셉 밀란,  마리암,  이민정,  정바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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