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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우크라이나 젖염소 사역 - 김현영/이덕주 선교사

우크라이나 젖염소 자립선교사역
Posted on October 31, 2012 by Hyun Joseph


우리부부는 지난 10월 일주일간 젖염소 자립선교사역 강의를 위해 Ukraine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선교여행에서도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게 하여주시며 새로운 사역의 길을 인도 하시고 넓혀 주시고 계심을 감사 드립니다. (엡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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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름다운교회 (지무기장로)와, “Mission Ukraine (정광섭선교사)” 연합으로  Odessa지역 가나안공동체에서 우크라이나 교회지도자 2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지도자 훈련 이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우크라이나이지만 가나안공동체를 세워 농축산 사역을 게획 하고 있으며  이번 젖염소 세미나를 위해 11시간 걸려 먼거리에서도 참석한다는 소식과 또한 젖염소 3마리도 미리구입 준비하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서 우리부부를 적절한 곳으로 불러 도구로 사용하고 계심에 큰 감사를 갖고 현지에 도착 하였습니다..

 

실제  5번에 걸친  강의를  통해 서로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한인 선교사님들중 7가정은  앞으로 직접 사역에 참여할 의사를 갖고  이름을 적어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직접 사육하여본 경험 있는분도 있었고  한분은 자기는 염소젓을 팔아 학교를 다녔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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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넓은 뜰에서 젖염소 3마리가 풀을 뜯어먹고 있는 것은 한폭에 아름다운 그림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뉴욕을 떠날때는 가난안 공동체에 젖염소 기술훈련센터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더우기 Odessa지역을 포함 우크라이나 남단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고려인도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곳 가나안 공동체에서는  시작할 준비가 아직 되어 있지 않아  하나님게서는 우리에게 지역을 바꾸어  우크라이나 서북쪽에 있는 Lviv에서 젖염소 선교사역을 시작 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임원들의 결론이 우리부부만  일행과 잠시 떨어져  Lviv로 가서 이창배선교사 농장을 방문 조사하라고 하였씁니다.  밤새도록 기차를 타고 11시간 달려가 아침에 도착 이선교사님 사역지 농장/재활센터 2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넓고 좋은 흑토를 풍부하게 가진 유럽최대의 곡창지대로서1991년 소련연방에서 독립 하였지만 경제가 무너져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높은 실업율로 일콜중독자가 많아 가정과 사회에서 버림받은 걸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창배선교사는 정부에서도 돕지 못하는 그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깨우쳐 희망이 있는 청장년을 농장 2곳을 구입 재활센터를 세워 농축산으로 자립케 하여  재활시키는 훌륭한 선교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현재 11명을 신학교에 보내고 있는데 젖염소 사역에도 흥미가 많았으며 그중 1명은 신학교 졸업후 이웃 나라인 폴랜드로 선교사 파송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농축산 사역은 재활 사역뿐 아니라 앞으로 신학교 졸업생들이 교회를 개척해 나갈때 자립선교를 할수 있는 발판으로 꿈꾸고 있었습니다.  두 농장은 모두 수십 에어커가 넘는 비옥한 넓은 농지로 집도 있고 약간 낡은 축사도 있었습니다.  한 농장에서는 양계장을 건축하고 있었습니다. 뉴욕 우리 일행이 젖염소 10마리 ($1,000)를 기증 옛 축사를 개조   젖염소사역도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예배시 모다 우크라이나 백인 교인(재활 교인) 30여명이 모였는데 필자가 요3:16과 잠27:27으로 구원의 확신과 염소젖을 통한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선포할때 힘찬 아멘으로 화답하는 그들에게서 큰 소망을 보면서 우리부부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부부는 그날 저녁 11시에 밤기차를 타고 8시간 걸려 Kiev로 돌아오니 아침 7시였습니다.  2013년 5월에 젖염소자립선교사역 conference를Lviv에서Mission Ukraine주관으로 하기로 잠정적 결론을  갖고 뉴욕으로 돌아왔습니다.  Lviv젖염소 사역이 성공하여 우크라이나 한인 선교사역자들의Role Model로서 자립선교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2012년 11월

 

김현영/이덕주 선교사

 

 


“선교용 젖염소 기르기” 책 발간
Posted on September 19, 2012 by Hyun Joseph


영어로는 젖염소를 Dairy Goat라고 하는데 한국말로는 젖산양 또는 유산양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 소책자는 그간 필자가 Pennsylvania주정부 수의병리 연구관으로서의 경험은 물론 산칼로스국립대(과테말라) 초빙교수와 PGM수의과 의료 선교사로서 과테말라에서 젖염소 사역의 경험을 토대로 엮어진 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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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를 비롯 세계 선교대상국에는 농업인구가 60% 이상이 되는데 산이 많고 농토가 별로 없어 대부분 농가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진국 넓은 목초장에서 수백마리식 기르는 목장이 아니고 작은 공간에서 몇마리식 기르는 소규모 젖염소를 사육하게 하고 있습니다.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먹고 살수 있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먹고살 수 있다” 는 정신과 기술을 젖염소 사역을 통해 교육하고 젖을 짜먹어 영양결핍에서 해방케 하고 치즈와 요구르트를 만들어 시장에 팔어 경제적, 정신적으로 자립케 하고 교회를 개척 양육하는 선교에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젖염소 사역은 세계적 기독교 NGO인 Heifer Project International을 비롯 여러 선교 단체들과 많은 현지 선교사들이 중남미, 아프리카등에서 성경과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 사역에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소책자는 세계전문인 선교회(PGM)에 후원으로 이루어짐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PGM 국제대표 호성기 목사님은 그의 추천서에서 “자칫하면 선교가 배고픈 사람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는 소비적 선교로 전락할 위험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김 현영 선교사님은 빵을 나누어 주는 대신 빵을 만들 수 있는 문제의 근본을 제시하는 생산적 선교를 실천하여 오셨습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젖 염소를 분양하여 기르게 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점점 자립하게 하며 복음과 함께 영 육 간에 스스로 일어서게 하는 사람을 세우는 선교사 이십니다. 이 소책자가 배고픈 자들에게 삶의 소망도 주고 영적으로 피폐한 자들에게 복음도 나누어 주기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쓰여지는 교본이 되기를 바라면서 “라고 써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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