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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잔인하게 불어닥친 한파! 기도해 주세요!! - 백향목의 나라에서 정바울 선교사(시리아난민 선교 )

세차게 눈과 비가 뒤섞여서 백향목의 나라가 온통 난리입니다.
올해 최고로 강추위 및 바람, 눈이 와서 산길들은 통제되고 상황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 날씨는 백향목의 나라에서도 기록적인 상태입니다.
내일 목요일까지 이러한 날씨가 진행된다고 하니...
학교도 휴교령이 내려져 애들도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사는 곳은 평상시 눈이 오질 않는데.. 지금 눈이 마구 옵니다. 
한국에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여긴 중동인데...

우리 사역팀도 사역지, 시리아 난민들에게 갈 수가 없습니다. 
해발 2,500미터 이상의 산을 넘어가야 하는데 그 길은 눈으로 얼음으로 뒤덮여서 최악입니다.

현장 현지인에게 전화를 했더니, 텐트들이 빗물이 넘어오고 세찬 바람에 급격한 추위로 무진장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
너무나 상황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아이들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아픈 것은 아닌지... 텐트가 날라가진 않았는지...
길은 완전 진흙탕에 어디가 길인지 모를 것인데...

이 위기를 잘 극복하도록 주님 도와주세요!

날씨가 호전되면은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현장에 가봐야 할 듯합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다음 주에 의료사역을 준비 중인데 일기예보를 보니 화창하다고 해서 
마음이 놓이긴 합니다.(1/16-20)

특별히 미국에서 한인 사역자 4분, 백향목의 나라에서도 다수의 서양 선교사, 한인 선교사들이 참여하는 이 사역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를 부탁합니다.

이 사역을 통해서 총체적, 전인적인 복음과 지속적인 훈련, 교육을 무슬림들에게 하려고 합니다.

꼭 기도해 주세요..약속입니다. 기도제목은,

1. 선교여행 기간동안 안전을 지켜 주시고 무사히 사역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시 121-5~8)

2. 약품과 솔라램프 정수기 N-컴퓨팅 시스템 등을 직접 Carry on으로 가져가는데, 공항 세관 통과시 약품 등은 많이 압수를 하고 솔라램프 등의 선교물품의 운반경로도 안전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주님이 지켜주심으로 세관통과에 문제가 없도록.

3. 아래의 사역이 적절하게 잘 펼쳐져 난민들에게 복음의 능력과 소망을 심어주어 그들에게 복음전파/제자양육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a) 의료사역(1/17-18) - 가난과 갖가지 질병들로 처참한 지경에 처해 있는 난민들을 돕기 위한 의료사역
b) Empower 사역 – 지금 난민들에게 절실한 빛과 물 문제 때문에 솔라램프와 정수기들을 가져가는데 현재의 상황들을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난민 대표들을 선정해 적정기술을 이용한 이들 물품들을 통해MED/MF(소기업/소융자)사역으로 연계한 제자양육의 자립선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4. 1/19에 시행되는 적정기술과 e3empower 작은 세미나를 백향목의 나라 전체 사역자(서양, 한인, 백향목의 나라사람)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이 계기를 통해서 총체적,전인적 전략이 이 땅에 뿌리내리고 강화되도록..

5. 참여하는 선교사들, 사역자들, 통역자들의 안전과 건강, 성령충만함을 위해서

6. 좋은 날씨 속에서 사역이 진행되도록

전심으로 기도로 함께 동역하는 분에게 반드시 선교사의 상을 주께서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주께서 일군들을 부르시고 모으셔서 이 사역들을 진행하십니다.
동참해 주세요!


백향목의 나라에서, 정바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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