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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장세균 최은경 선교사 2021년 10월 기도편지

장세균 최은경 선교사 2021년 10월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세계로 확산되면서 선교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국경이 차단이 되고 사역지 이동이 금지되는 락다운으로 선교 사역이 마비된 듯한 상황으로 발전하게 되어 실로 그 안타까운 마음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선교사님들이 현장을 떠나거나 현장에 계셔도 사역의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과 북한 사역의 문들이 거의 닫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정말 선교는 하나님께서 하신다” 하는 믿음을 다시 더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슬픈 소식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 선교사들과 현지 지도자들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최근 아프카니스탄과 미얀마 상황을 주시합니다. 살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성도들이 박해가운데 고통중에 계시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 밖에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존경하는 김요한 선교사님과 김영재 선교사님 소천

8월과 9월에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두 분의 SEED 선교사님께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사역을 하셨던 분들이기에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두 분은 참으로 귀한 분들이십니다. 함께 현장을 섬겼던 사역들을 생각하면서 귀한 선배 선교사님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김요한 선교사님은 우리 선교회에 큰 어른의 모습으로 삶과 사역에 롤모델이 되셨습니다. 복음의 열정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선교사님,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미전도종족을 향한 무릅선교사, 늘 후배들 사역자들에게 격려와 힘을 불어 주셨던 선교사님, 우리 선교회에 SEED BLESSING NETWORK를 세워 최우선대상종족을 세워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던 전략과 함께 현장에서 앞장을 서셨던 선교사님, U국에 계실 때 수많은 제자들을 양육하여 지금 세계 만방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소중한 사역들을 감당하셨습니다. 늘 온화하게 후배들을 격려하셨던 선교사님은 제 마음의 담고 싶은 선교사님의 한 분이셨습니다.” (저의 Facebook에 남긴 글)

“김영재 선교사님은 평생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교회를 섬기고 전문직으로 사회를 섬기게 하시고 은퇴 후에는 선교사로 중국과 태국에서 그리고 선교회 본부에서 신실하게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특별히 은퇴후에는 comfort life를 즐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사역으로 좋은 모델을 보여주셨습니다. 참으로 건강하셨던 선교사님께서 지난 수개월 전에 암으로 힘든 고통가운데서도 승리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을 살으신 선교사님께서는 이 땅에서의 마지막 순간 “주님 감사합니다. 회개합니다. 받아주세요”의 기도로 마치시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고별 예배 기도문에서)

 

두 분 모두 “Finishing Well” 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름다운 죽음은 아름다운 삶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두 분의 삶을 보면서 Finishing well을 위하여 “잘 살아야 하며 바르게 사역”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셋째 유건/현정 결혼

지난 해 예정했던 결혼 예식을 코로나로 일정을 순연하여 지난 8월 20일 메릴랜드 Brookside Gardens에서 가까운 친척들과 친구들과 함께 드렸습니다. 유건(Caleb)이와 현정 (Roren) 가정은 워싱톤디시에 살고 있으며 Chef로 일하고 있습니다. 좋은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SEED Mission Center (Culpepper 기도원)

   SEED 선교회 사무총장으로 섬기면서 2016년부터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컬페퍼기도원 구입을 이사회에 요청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때에 SEED Mission Center로 구입하는 절차가 마무리에 단계에 있습니다. 국제본부 센터 건립에 대한 돌아가신 이원상 목사님의 유지와 기도의 유산을 기억하면서 “이원상목사 기념 선교센타”로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컬페퍼기도원은 고 이원상 목사님께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성도들과 함께 금식하며 2003년에 세운 기도원입니다. 미국 동부의 관문인 워싱턴 DC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Dulles 국제공항(IAD)에서 1시간 20분 가량 떨어진 약 270 에이커가 넘는 아름다운 대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렌카 성경학교와 겨자씨학교

온두라스 사역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사역으로 렌카성경학교와 겨자씨학교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역을 위한 리더들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렌카 인디언 마을 사역을 하면서 5명의 리더들을 멕시코 후아레스에 위치한 ALL NATIONS SEMINARY에 유학을 보내었습니다. 올빈 목사님, 호엘 목사님, 미리암 선생님과 브렌다와 엔리케 부부입니다. 이들은 열심으로 신학공부를 하였습니다. 현재 올빈 목사님과 호엘 목사님은 목회를 하면서 ALL NATIONS SEMINARY의 온라인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리암 선생님은 CETECA (https://www.seteca.edu/ 구아테말라에 있는 신학교)에서 성경신학 석사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브렌다와 엔리케 부부는 ALL NATIONS SEMINARY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5명의 리더들을 중심으로 렌카성경학교와 겨자씨학교를 통하여 차세대 온두라스 렌카마을 사역자들을 세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Mission Village/ 은퇴선교사 마을 사역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은퇴선교사 마을에 대한 꿈을 주셨습니다. 현장에서 20-30년 사역하신 분들이 함께 살면서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들이 가지고 있는 선교적 경험은 전략적으로, 선교사 훈련으로, 선교사들을 동원하는 일에 참으로 소중한 선교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선교 미래를 준비하는 은퇴선교사 마을이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있으며 언젠가 주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함께 하실 분들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섬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의 삶과 가정과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Hold the rope. 기도의 줄을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힘들어도 저는 행복한 선교사입니다. 여러분들이 계시니까요!!!!

 

장세균 최은경 선교사 (유진, 명건, 유건, 희건, 혜진) 드림/ Segyunjang@gmail.com, 미국 703-586-8925

 

기도제목

1.      마지막 남은 사역을 위하여

a.     생애 마지막 남은 한 텀(2020-2026년)을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준비하고 감당하여Finishing Well and strong 할 수 있도록

b.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사역을 위하여 헌신할 수 있도록

2.     온두라스 렌카 교회가 현지 교단 (Alianza Cistiana y Misionera/ C&MA)과 함께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a.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위하여

b.     호엘 목사님과 올빈 목사, 그리고 미리암과 브렌다 부부를 통하여 앞으로 젊은이 사역, 여자리더들을 가르치는 일 등 이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큰 꿈들이 이루어 지도록

c.      하나님께서 에스페란자에 지역교회를 섬기는 성경학교를 허락하여 주시도록

3.     SEED Mission Center 를 통하여 비전의 30년을 준비하도록

a.     컬페퍼 기도원 구입 절차가 순적하게 마무리가 되도록

b.     272.6 에이커에 세워진 선교센타에 모든 사역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준비되고 진행이 되도록

4.     Mission Village/ 은퇴선교사 마을 사역 : 50-100 세대 은퇴 선교사 마을을 허락해 주시도록

5.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신실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a.     명건과 유건이 가정이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 주시고

b.     유진, 희건, 혜진이의 믿음의 배필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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