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 주님의 방법이 너무나 엄청나고 열정적인 활동에 저는 감동과 진한 눈물을 삼킵니다.
중보기도팀이 한국에서 2명, 미국에서 1명이 어제 이곳에 도착을 하셨다. 그분들과 오늘 난민촌 텐트를 가서 기도, 치유 및 말씀, 선물(슈박스), 예수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했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텐트(라티베 집에 모임) 모여서 예수 영화도 간결하게(?)보고 조셉 목사가 어렵게 구해 온 사마리탄 펄스의 슈박스 선물(사전에 선물을 받을 아동들의 이름, 나이, 부모를 미리 파악함)을 전달해 주었다.
이러한 정보를 미처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아이들도 등록해 달라고 성황이다.
"우리 집에 방문해 주세요" "우리 애들 5명 인데요...나이가 2,3,5,8,10살..." "당신 나이가 몇살입니까?" "20살요"
얼마나 애들이 많은지...
우리 팀은 그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어디를 가야할지,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그저 맡기고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을 했다.
한 여성은 남편 따라서 시리아에서 피난 나왔는데, 너무나 가족이 그립고 보고 싶다고 울먹인다. 이영숙 권사님이 말씀을 그를 위로하고 드디어 김춘례 집사님이 그 여성을 꼭 끌어 앉고 기도를 시작하는데, 왠지 눈물이 펑펑 그녀의 눈에서 날 것 같았다. "당신은 100만불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님 가족입니까?" "물론 가족입니다. 돈은 중요치 않아요... 가족이 너무 그리워요...ㅠㅠ" "포옹을 한 후에 기도가 시작되자 성령께서 그녀의 마음을 만지심을 강하게 느낀다.
이어서 그 옆에 있던 무슬림 여성을 또 안고 기도하고, 급기야 그 텐트에 있는 20-25명의 아동들도 안수하고 축복기도를 징하게 해 주었다. 분위기는 확 달라 오른다.
복음을 전하면서 예수님이 누구인지, 영생, 구원이 무엇인지 호탕하게 복음을 전하고...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고 텐트 안은 열기가 대단했다. 우린 흠뻑 젖었다.
우리 팀이 별도 여성들을 위한 가정용품 선물을($10) 10명 여성들에게 주었는데, 기뻐서 춤까지 춘다... 특히 우리를 오늘 호스트한 라티베(여성 모임에서 가장 열심).
지금부터 오늘 사역의 하일라이트...
잠시 후에 우리는 또 다른 텐트롤 이동했는데, 새로 만든 텐트인데 속 안이 얼마나 더운지....살푸대로 지붕과 벽을 만든 집이다. 그 안에 30-40명의 여성, 아동이 또 찾아 온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다. 내일 모레에 그들을 슈박스를 가지고 그들의 자녀들에게 선물과 더불어 복음 전할 기회를 가질 것이고 앞으로 텐트 심방이 그 곳에도 화끈하게 될 것 같다.
그때, 한 여성이 우리가 있는 곳에 달려 오더니 "차 안에 있는 선물들이 도둑 맞았어요... 누가 창문을 열고 가져 갔어요...ㅠㅠ" 난 처음에 창문을 깨뜨리고 가져간 줄 알았다. 그런데 내 차가 아니라 조셉 차였다. 차가 오래 되서 손을 밀어 내리면 뒷창문이 열린다. 그 안에 솔라램프 10개와 선물 봉지 5개 있었다
솔라램프가 7개 사라진 것이다. 순간, 아니 이런... 도움을 주러 왔는데, 차를 털어...괘씸한 지고...
조셉에게 이 사실을 알렸더니, 오히려 차분히 텐트 안에서 아이들 이름을 계속해서 기록을 한다.
순간.. 주님, 무슨 뜻이 있으신지요? 나는 묻고... 조셉도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했다.
조셉은 텐트 밖으로 나가더니 그 지역 리더에게 이 사실을 말하는데, 조심스레 말한다.
이슬람에선 '명예'가 생명처럼 중요하다. 그것을 지키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선교에 매우 중요하다.
도둑, 훔쳤다... 등의 표현을 쓰지 않고 우리가 당신들을 도와 주려고 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서 안타깝다... 하더니 그 리더는 주민들에게 말해서 가져간 사람들 가져오라고 호통을 친다.
조셉은 길 한가운데 의자에 앉아 있는데, 한명씩 솔라램프를 가져온다... 물론 중간에 시끄러운 소리들도 있었다. 하나 씩, 하나 씩 램프가 돌아온다.... 와우! 진짜 신기하다...
결국 놀랍게도 사라진 7개 솔라램프가 조셉 발 앞에 모이게 되었다.
그러면서 저에게 하는 말이 이 램프들을 훔쳐간(?)사람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이다.
한참 설명 후에 "정말 당신이 원하면은 가져가라... 이미 당신들이 잘못한 것을 시인하고 도로 가져왔으니 정말 고맙다."
한 남성이 솔라램프를 가져간다.
그 순간, 조셉은 이런 얘기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를 고백하면은 용서해 주신다. 그리고 선물을 주신다. 그것이 예수님이고 구원이다."
40여명의 사람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대부분이 남자들이 었다.
한 45분여 먼지 바람을 맞으면서 복음을 전하고 얼마나 담대하게 무슬림 남성들, 청소년들, 여성들, 아동들에게 전하는지... 성령의 역사하심을 강하게 느꼈다.
그리고 솔라램프로 4명의 남성이 돈을 주고 사갔다..
누라 프로젝트를 얘기 했더니 관심 또한 커지기 시작했다.
우리팀은 난민 사역을 6개월 가량 그곳에서 하면서 남성들과 접촉점이 없었는데, '그 도난 사건'을 통해서 남성들을 만나게 하시고 복음 전하고 관계를 맺게 하셨다.
실로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우리들을 너무나 환영하고 미소와 웃음, 감사, 기쁨, 사랑함이 피어 오르는 것을 보게 되었다.
'예수께서 죄를 지적하지 않고 회개 시킨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의 이야기가 순간 그 장면을 보면서 지나간다.
수가성 여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 지치고 힘든 예수님... 그러나 한 여인을 구원하고 전도자로 변화시킨 주님...
제자들이 빵을 사오자, 나는 이미 배부르다... 너희들이 모르는 양식있다...'
그것이 바로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고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인 듯하다.
오후 4시 경에 비로서 우리는 샌드위치 하나를 점심으로 먹었다. 조셉은 아침도 못 먹었다는데...
왠지 오늘 진짜 배부르다고 한다. 나 또한 그렇다.
내일, 모레 그 현장에 간다. 다른 텐트를 방문하면서...
주님이 하시는 일이 너무나 엄청나고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신다.
멋진 주님, 계속 일하시옵소서...
복음을 들고 주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일군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우리는 저 멀리 헐몬산을 바라보면서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그러한 고백을 주님께 드리면서 뜨거운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MOM 중보기도사역 - 레바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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