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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2012년 11월 에티오피아 사역소식 및 기도편지 - 이종형, 백남선 선교사

사랑하는 기도와 후원의 선교 동역자에게

선교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간도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심에 감사를 드리며 주의 은총이 계속 함께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저는 베풀어 주시는 기도와 사랑에 힘 입어 어언 이곳에 온지 6개월이 되도록 건강하게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제가 관련하고 있는 이곳 명성 의과 대학은 개교 2개월이 되어 이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수와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학생들을 최고로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교와 아울러 병원 사역, 또 지역 봉사 사역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이 감사한 일이며 지난 번 소식에서 전해 드린 사역이 계속되는 면에서 다음과 같이 소식을 전하며 기도를 부탁합니다.

가. 신앙 훈련:

1. 채플과 경건회가 매일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배경이 어떠하든지 전원이 참석하며 많은 학생들이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되고 삶의 방향을 이끌어준다고 만족해 하는 것을 보며 감사합니다. 여러 봉사자와 방문자가 말씀을 나누면서 학생들에게 큰 도전과 격려를 하고 있습니다.
켄냐 키자베 병원에서 8년간 사역하다가 두 달 전 본 병원으로 온 한 소아외과의사의 간증은 특별한 감동이었습니다. 무신론자로 교회를 욕하고 미워하던 그가 아프리카에서 일을 하고 싶어 기독교인체 거짓 서류를 만들어 콩고의 선교 병원으로 가서 거기서 크리스천의 삶이 어떠하다는 것을 보며 그동안 기독교인은 위선자라는 의식에 변화가 오기 시작하고 다른 크리스천 의사와 어울리지 못하고 또 진료 외에는 달리 할 일이 없어 요한복음을 읽다가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고 삶이 완전히 변화하여 일생을 주께 드려 섬기는 모습은 참여자에게 복음의 능력을 확인시켰습니다. 또 한 사람은 미국 장로교 파송 간호사로서 HIV예방사역을 하고 있는 2대 선교사인데 그 부친이 1921년 도착하여 처음으로 전도하고 양육한 사람이 기다다라는 맹인 거지 소년이었으나 그가 전도에 열정을 가지고 많은 교회를 개척하여 오늘 500만 메카니 예수 교단의 기초를 놓았을 뿐 아니라 그의 두 아들 중 큰 아들은 영국 대사가 되고 둘째 아들은 1996년 4년 임기의 에티오피아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은 복음의 효과를 확실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님과 샴페인-얼바나의 CFC교회 정민영 목사님이 방문하고 말씀을 전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2. 멘토링 프로그램: 
다섯 명의 의사, 전문인들이 소수의 학생들과 격주로 만나 말씀을 공부하며 기도하도록 멘토들을 훈련하며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드는 목표로 기도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3. 면담, 심방 및 기관 예배: 
전체 학생 개인 면담을 함으로 학생들을 개인적으로 친밀하게 파악하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학생들을 포함하여 세곳 기숙사를 방문하고 말씀과 기도로 이들을 격려하며 세웁니다. 카페테리아 및 관리 직원 예배를 통하여 이들이 주 안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4. 구내 한인 교회 사역: 

교회 담당 목사가 몸이 불편하여 11월 한 달 동안 주일, 새벽 등 10회 설교를 통하여 교인과 사역자들을 말씀으로 세우며 처음 사랑을 가지고 사역하도록 돕는 것은 크게 보람 있는 일입니다.

나. 교수 및 학교 사역
준비하는 일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의료 윤리 강의는 의학도의 기초를 세우는 소중한 일로 다루고 있습니다. 중간 시험을 치렀는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감사하며 학사위원회에서 2, 3학기 수업을 위한 전체적인 계획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 후원 사역: 
미시건의 몇 교우들이 이곳 아동 안과 진료에 사용해달라고 보낸 후원금은 비전 케어라는 단체를 통하여 잘 사용되었으며 한국에서 한 분이 저의 건강을 돌보라고 보내준 한화 3천만원을 감사히 받아 물이 없는 곳에 우물을 파서 지역개발과 전도에 사용하고자 현지 사역 선교사를 통하여 준비 중에 있습니다.

라. 외부 관계: 
교통편이 불편하여 자주 나가지는 못하나 기회 있는대로 관계를 맺습니다. 독일 선교사 라인할트 봉케 목사팀의 인터내셔날 크루세이드가 열리고 10만명 이상이 모이는데 참여하여 함께 은혜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는 감사절이 따로 없기에 미국 장로교와 미국에서 온 선교사 가족 19명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친교를 나누고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나라 주재 150나라 대사관 중심의 디프로맷 바자를 참관, 한국관을 방문 격려하였습니다.

마. One Soul Ministry Inc. 소개
이곳 현지 사역과 후방 사역을 연결하기 위하여 한 영혼을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막8:36)을 가지고 뉴욕에서 One Soul Ministry가 nonprofit org로 조직되었기에 소개합니다.

One Soul Ministry. Rev. Im Woo Lee. Tel) (917) 628-8167
1650 Broadway, Suite 1003, New York, NY 10019
Facetime.com/OneSoulMinistry에 들어가시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www.Onesoulministry.org는 아직 건설 중에 있는 것으로 봅니다.

바. 기도 제목
1. 학생들이 이 나라의 가장 훌륭한 의사와 그리스도의 참다운 제자로 잘 양육되도록
2. 선교사 교수들의 영적 건강과 현지인 교수들의 바른 신앙으로 학교의 방향에 잘 융화하도록
3. 미국과 한국에서 자원하는 교수 요원들이 많아 2학기 3학기 과목을 맡을 수 있도록
4. 개신교 메카니 예수 교단과 깔레 히웟 교단이 말씀과 성령이 충만하여 영적부흥을 가져 오도록
5. 우리 부부가 영육이 강건하여 사역을 감당하며 미국의 자녀들이 주의 은혜로 지날 수 있도록

주의 은혜가 항상 가정과 하시는 일에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 12월 5일

생명 다해 주님 섬기기 원하는
이종형 백남선 드림

Rev. Jong H Lee, Ph. D.
Myungsung Medical College
Phone (251) 923-15-72-83
P O Box 15478 Addis Ababa, Ethiopia
Jonglee.oneso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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