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그동안도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월 오래 만에 휴일 없이 매일 정상적인 사역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 전체에 방문자가 많고 제 개인에게도 다른 선교지, 미국에서 방문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즐거움이 컸습니다.
후방의 선교 동역자들로부터 받는 격려와 기도 확인의 메일은 크게 힘을 더 해 줍니다.
놀라운 일은 서울 명성교회에서 저희 부부를 다른 3부부와 함께 협력 선교사로 임명한 것입니다.
저희들은 명성교회와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명성 선교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고려한 처사인 줄로 알고
더욱 기도 후원의 용사가 많아진것을 감사합니다.
여기도 독감이 유행하여 하루에는 학생 5명이 빠질 정도가 되고 저도 며칠 동안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된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얼마전 학생들에게 전반적인 학교 생활, 매일 예배와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무엇이 제일 좋고
무엇이 제일 덜 좋은지를 묻고 제안을 요청하였더니 전체 학생이 답을 제출하고 결과를 정리하니 전반적인 만족입니다.
교수들의 학적 수준이 높은 것을 인정하고 개인적으로 현미경을 사용하는 특권을 말합니다.
도서실의 책 부족, 공부가 너무 많아 시간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매일 예배에 대해서는 모두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특히 외부 강사들이 주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고 방향이 새로워진 이야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소그룹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와 개인적인
친밀한 시간을 가지고 여러 면으로 지도 받는 것을좋아 합니다.
2월에는 목회자가 된 새로운 감동이 있었습니다.
청소 관리 여자 직원에게 첫 아이 유산의 아픔이 있어 집으로 방문하고,
카페테리아 여직원이 어린 동생을 폐결핵으로 잃은 슬픔을 당하여 집으로 방문하고
각각 말씀과 기도로 세우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할일이지만 여기 사역으로는 드문 일이라 좋았습니다.
저와 관련된 4명의 장학생에게 후원자가 기증한 랩 탑 컴퓨터를 미국에서 구입해와 하나씩 나누어 주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그들이 장학금을 받는 동안은 마음껏 사용하되 그렇지 않으면 다른 장학금 수령자를 위하여
학교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기증자에게 감사하며 그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어디서나 회교도가 증가 추세에 있어 이슬람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슬람 연구 전문가로 케냐에서 20년 정도
현장 경험이 있는 분을 모시고 3일간 가진 컨프런스는 모두의 눈과 마음을 열어주는 기회가 되고
이곳 사역의 정체성과 방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음의 기도제목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