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오늘 만나게 하실 사람을 붙여 주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2개월전에 시리아에서 피난을 나온 이 가정은 텐트 안에 달랑 매트리스만 있다. 아무것도 방 안에 없다. 자녀는 6명...유아.초등 학생정도 애들인데 학교는 다니지 않는다.
우리는 함께 그들의 텐트로 들어갔다. 그 집 부부와 2명의 여성 이웃 그리고 아이들에게 조셉이 성령의 감동과 은혜로 복음을 담대히 전한다. "만일 예수님을 모르면 당신들은 무슬림이 아니다. 코란에서 말하는 예수님을 모르다니...." 그들은 열심히 듣고 주의 은혜로 영접기도까지 하나하나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무슬림 식으로 양손을 펼쳐서 무릎에 놓고 기도를 함께 했다. 여성들은 눈에 눈물이 글썽인다.
또한 기도에 대해서 나는 가르쳤다. "자녀의 특권으로 이렇게 기도해 보라.."아빠...내가 이런 것이 필요해요... 감사합니다..." 가장 가난한 텐트인데 완두콩밥 한그릇을 대접한다. 감동.... 그 어려운 살림살이에....
애들이 6명이다보니 빨래거리가 잔뜩이다. 물도 부족한데 세탁기가 없어서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 너무나 안쓰럽다. 중고 세탁기라도 있었으면...
주님은 이렇게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에게 우리를 인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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