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형제 자매 된 신실한 주님의 동역자들께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여기는 지금도 낮에는 34-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 됩니다.
한국은 벌써 추석을 맞이하고 있네요. 가끔은 한국의 보름달이 그립기도 하네요.
최근 근황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저희 가족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아빠가 사역하는 라고나이브 섬에 들어와서 고아원에서 열심히
사역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잘 다니고 있습니다.
라고나이브 섬 의료 프로젝트 준비로 인해 오랫만에 인사드림 죄송합니다.
아이티인지라 어느것 제대로 예측할 수 없었지만 주님의 은혜와 인도함 가운데 라고나이브 섬 보건요원 훈련 학교가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제 10월 20일 시작해서 12월에 끝납니다. 이미 후보 학생들 10여명이 모여서 1차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그들의 마을을 향한 그들의 순수한 열정과 헌신을 보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들을 통해 가장 열악한 이 섬, 정부로부터 버림받은 이곳 사람들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강건해 지길 바래봅니다
상.하수도, 전기 같은 기초적인 인프라마저 없어서 지진 이후 유입된 콜레라와 각종 수인성 질환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가 오면 각종 오물들이 마을 우물로 흘러들어가서 수인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현재도 어린이 사망률의 50%가 콜레라 같은 수인성 전염병으로 인한 설사로 인한 것이지요.
이들이 보건학교를 마친후에 마을로 돌아가 간이 상수도, 화장실, 경구용 전해질등을 보급하면 사망률이 많이 낮아지고 아이들이 건강해 질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보건학교를 통해 배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그 마을에 크리스찬의 지도자로 세워 질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늘 사랑과 성령으로 충만한 삶이 되기를 중보하며
김성은/한정민 선교사 드림
9월 기도 제목
1. 아이티에서 가장 열악한 라고나이브 섬 젊은이 12명이 성령 충만한 가운데
지역보건요원 훈련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지역보건학교를 시작하고 지역보건 센터를 설립하는데 필요한 약 5천만원의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그리고 몇 NGO 단체에게 저희의 라고나브 섬 프로젝트 제안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제안서가 채택되어 유익한 재정이 흘러 들어올수 있도록
3.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참된 주님의 제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4. 큰 딸 소연이가 올해 말에 대학을 결정해야 하는데 최선의 대학으로 인도하시길
5. 라고나이브 섬 젊은이들을 깨우고 큰 부흥이 임하여 아이티를 깨운는 불덩이가 되기를
6. 계속 오고 가는 여행 중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늘 온 가족이 성령의 임재함 가운데 살아 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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