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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이수정선교사 라오스 10월의 노래

2022. 10월의 노래, 이 수정입니다.

할렐루야!

“항상 기도하고 기도중에 감사를 드리며 깨어 있으라” - 골 4:2절 말씀 -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조국의 슬픈 소식에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사랑하는 조국과 우리 한국 교회를 위해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도 동역자님의 노고와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이제 2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믿음으로 행진합시다.

 

<라오는 지금…>



까렝교회 건축이 마무리되어지고 그곳에서 예배 드리는 아이들과 성도들을 보니 빨리 가서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12월 첫 주에 동쿠왕 샬롬교회를 방문할 때 까렝교회 외 가정교회 두 곳을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까렝교회는 베트남 국경지역으로 외국인이 머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한 후 바로 빠져나올 것입니다.

함께 가시겠다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윤 안나샘 차로 부족하면 큰 차를 빌리는 것은 부담이 되고 선생님들 중 큰 차를 가지신 선생님과 차를 바꾸어 다녀오든 해야 되는데 길이 너무 안 좋아서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가기 전까지 도로공사가 다 마쳐지면 좋겠습니다.  

샬롬교회에서 느.기24 기도와 복음캠프 등을 주님의 열정을 갖고 인도하는 사라샘이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복음캠프를 통해 십자가 복음이 선포되어지고 갈 2:20절 말씀이 고백 되어 지며 나의 옛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이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사는 거룩한 주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엊그제 모내기를 한 것 같은데 벌써 추수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10월말에 추수하는 곳은 좀 일찍 심었고 11월 둘째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벼 베기가 시작됩니다.

사라샘도 일찍 심은 곳은 벌써 추수하여 햅쌀을 택배로 보내줘서 오늘 도착할 예정입니다.

힘들게 농사 지어 맛있는 햅쌀을 해마다 보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도 찹쌀밥을 좋아하는데 라오 분들이 찹쌀밥이 주식이어서 이 또한 너무 좋습니다.

라오도 교통비가 거의 2배는 올랐다고 합니다. 택배비도 오르고 식품도 오르고 시장에 가면 살 것이 없을 정도로 올랐었는데 요즈음 야채 값이 조금 내렸습니다.

<기도제목>

l  사라샘과 떠 형제가 신학 공부를 이어서 할 수 있도록

l  사라샘의 막내 아들이 지금 국립대 신입생이고 로고스 대학교내에 살고 있는데 잘 적응하고 학업에 지혜를 주시도록

l  사라샘에게 건강과 지혜 주셔서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인도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안디옥교회



   안디옥 교회 요셉전도사님 사역은 점점 자리 잡혀가고 신학교를 졸업한 사위 부부가 요셉전도사님을 도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치부 아이들만 있었는데 지금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제법 늘어나 30여명이 되어 유치부와 초등부 2반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려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교회에 안 나오는 아이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영어반을 운영하기까지 조샘과 온유샘 가정이 너무 애쓰셨습니다.

책상, 의자, 칠판, 분필, 아이들 간식, 사위 부부에게 염소 10마리등 값진 거룩한 투자로 이렇게 몽족 아이들에게 영어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샘과 온유샘 가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회에 안 나오는 동네 아이들 모두 나와서 영어를 배우며 복음을 듣고 다 예수님 찬양을 하며 교회에 나와 예배자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을 통하여 복음이 부모에게도 전해져 아이들을 통해 가족구원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잘 배워 영어 1,2,3등이 나와 안디옥 교회가 알려지고 더 많은 초.중생들이 와서 영어도 배우고 복음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영어가 목적이 아니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방편이지요. 주님이 하십니다.

 
   

9월달 느헤미야 기도에 특별한 청년 선교사 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자녀 2세들이 베트남 선교사로 헌신하여 라오에 비자 여행을 왔다가 느.기에 참석하였는데 주님을 향한 아름다운 헌신의 간증을 통해 우리가 많은 은혜를 누렸습니다.

10월의 느.기  때는 위 청년 선교사를 주일학교때부터 양육하고 훈련시켜 선교사로 파송 하신 이에스더 선생님 부부가 참석하셔서 우리에게 많은 도전을 주셨습니다.

금식하며 기도할 때마다 주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응답하셨으며 일이 잘 안될 때 일수록 춤을 추셨다는 말씀을 듣고 저를 비롯해서 여러 선생님이 춤을 추게 되었습니다.

우리 샤론이 온 가족이 다 마약 하는 소굴에서 건짐 받고 저에게 와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으나 마약을 하여 감옥에서 나온 아빠 병간호를 위해 안타깝게도 부득불 학교를 그만두고 병원에 입원중인 아빠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10월 느.기를 마치고 돌아오니 가족들의 연락을 받고 샤론은 집으로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춤을 추어 보았습니다. 금방 새처럼 날아가는 기분이 들면서 생각과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 일도 주님이 하셨다는 마음과 함께 감사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실 줄 믿고 주님께 찬양으로 영광 돌렸습니다.

김샘 가정과 조샘 가정을 초대하여 식탁 교제를 하고 김샘 사역장을 방문하여 기도했습니다.

바나나 농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자녀들을 가르치며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분들을 섬기고 계셨는데 주님의 군사 여장부였습니다.

바나나 농장에서 일하며 일이 끝나면 또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열악한 환경속에서 살고 있는 이분들이 예수님도 모르는 체 살아간다면 정말 불쌍한 분들인데 그래도 복음을 들었으니 감사하고 이 사역을 감당하시는 선생님 가정이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바나나 농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다 예수님 앞으로 나아와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만 경배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11월에 있는 복음캠프와 느.기 한주간 기도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많은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기도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판교 “꿈꾸는 교회”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한 몽골 리더들 모두에게 아낌없이 마음 다하여 섬겨 주신 목사님, 성도님들과 장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몽골 리더들의 감사 인사가 멈출 줄 몰랐습니다. 대부분이 한국방문은 물론이요 비행기를 처음 타본 형제 자매들 인지라 복음 때문에 이런 융숭한 대접을 받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전해왔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형제. 자매들의 각오가 대단합니다. 진짜 전심으로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마음요.

간저목사님 큰아들 이트겔(믿음)이 아빠로부터 침례를 받았습니다. 아들이 믿음으로 살라고 믿음이라 이름 짓고 이제는 장성하여 침례 받고 주님과 함께 죽고 사는 자로 서게 되니 그 마음이 얼마나 든든할까 싶습니다.

몽골의 초원을 보세요. 벌써 초록 평원이 계절이 바뀌었음을 말해주네요.

지난여름 게를레 사모님과 교사 몇 명이 여름방학동안 방과 후 수업과 독서반을 통해 잃어버린 어린 영혼들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돌아왔습니다. 요즈음 몽골 교회에도 점점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기에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몽골 울란바토르 도심을 향해 번쩍 두 손 벌려 기도하듯 목사님의 막내딸 에스더의 뒷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몽골 다음세대에 소망 있음을 보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모두 하나님의 화평이 여러분 마음속에서 다스리게 하시고 주님께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갑시다. 이제 곧 추워지고 긴 겨울이 시작됩니다. 겨울동안 먹을 양식을 준비하듯 우리의 영적 양식을 준비하고 믿음으로 곧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이 동역자님 가정에 늘 함께 하시며 감사의 제사로 주께 올려 드리고 시와 찬미로 주님을 노래합시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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