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 World Care's 2008 Vision Conference 참관기
인도와 파키스탄을 비롯한 중앙 아시아의 현지인 기독교 지도자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부푼 희망을 품고 LAX를 떠났습니다. 네 팔 항공의 6시간 연착으로 도합 18시간 가까이를 태국의 방콕 공항에서 허비했지만 그 조차도 나의 벅찬 가슴을 억제하지 못했습니다.집을 떠난지 42시간 만에 네팔의 카트만두 공항에 안착할 수 있었고 따뜻하게 환영해 주시는 Cana World Care 다니엘 목사님의 환한 미소에 모든 여독이 싹 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날 안내된 숙소는 이 곳에서는 중급 정도인 호텔 방이었는데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었습니다. (양동이 하나와 물 바가지 하나만 덩그라니 놓여있어서 화장지를 준비하지 못한 나를 당황시켰습니다)
다음 날 아침(9월30일, 화요일) 컨훠런스가 있는 Samakushi의 Ashish 교회로 갔습니다. 아침 7시부터 모두들 모여서 기도와 말씀으로 예배하고 있었습니다.어려운 가운데 Ashish교회를 개척하신 목사님의 간증가운데 네팔 교회들의 부흥을 감지 할 수 있었고 마지막 때에 네팔의 기독교인들을 사용하시어 인도 선교를 감당 하게 하신다는 어느 선교사님의 말씀이 문뜩 머리를 스칩니다.오후에 안경사역과 미 전도 종족 지역과 같은 오지에서의 안경점 운영에 대한 강좌를 2시간 여 가졌으나 전반적으로 교회의 세속적인 비지네스 참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분위기라 강의 내용이 먹혀들어가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어진 자연농업 소개에도 반응은 비슷하였습니다. 모두들 목사나 선교사는 말씀과 기도, 전도에만 열중하면 되었지 비지네스에 관계하는 것은 꺼려하는 눈치들 이었습니다.
다음 날 이지영 자매님이 창세기로부터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 그로부터 벗어난 인간의 죄성, 그것을 회복 시켜 드리기 위하여 신앙인들이 하여야 할 일, 등등 열띤 강연이 있은 후에야 비로서 모두들 교회도 믿음에 입각한 하늘 나라 비지네스를 해야한다는 데로 뜻을 모을 수 있었고 급기야는 오후 10시까지 진행된 연장 수업을 통해 BAM을 통하여 열방이 회복되고 치유되는 것을 보는 믿음의 눈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지영 자매가 개인의 어려웠던 과거를 나눌때는 모두들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다짐과 함께, 성령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는 통성기도로 그 뜨거운 열기가 하늘을 찌르는 듯, 찐한 감동으로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인도에서 오신 목사님들은 현재에도 많은 Micro Finance 프로그램들이 교회 밖에 얼마든지 많다고 하시며 이제까지는 아무리 많아도 교회가 그들을 세속적인 것들이라고 여기며 거들떠보지도 않았었는데 이제 부터는 교회가 앞장서야 되겠다고들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무었이 이들을 이렇게 변화시켰을까요?파키스탄 목사님과 인도의 Bijar지방에서 오신 목사님들이 안경점 비지네스를 BAM차원에서 하겠노라고 반응을 보여오셨습니다.
약 60여명이 참석한 이 번 회의에서 소개된 MOM과 그 사역들로 인하여 수많은 교역자들이 그들의 눈을 더 큰 세상을 향하여 뜨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자연농업은 거의 모든 이들로부터의 관심에 대상이었는데 마침 네팔에서 지난 6년여 동안 자연농업을 보급함으로 농촌계몽과 농촌선교를 실천해온 SEED 라는 선교기관을 만나게되어,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들은 현지에 있는 SEED를 잘 활용하라고 전해주었습니다.
안경사역은 마침 가까운 지역인 인도의 꼴까타 지역에서 안경점과 검안학교를 설립 하시려 준비중이신 조준래선교사와 연결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안경점 (메인 안경쎈타가 아닌 sub-station)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렸습니다.3박4일 간의 쎄미나를 마치고 아쉬움을 남긴채 네팔을 떠나오며 이 번 쎄미나 기간 동안 역사하신 성령하나님을 찬양드렸습니다. 이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 에게도 똑 같이 이러한 사역들이 복음과 함께 소개될 수 있다면 이 마지막 때에 얼마나 많은 이들을 구원의 방주에 이르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인류를 창조 하시고 기뻐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가 회복되며 복음의 지경이 넓혀지는 일에 저희 MOM선교회가 더욱 사용되어지기를 소원하며 장엄한 히말라야 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진 카트만두 시가지 풍경을 뒤로하고 델리행 제트 여객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 번 쎄미나를 주최하신 가나 무역의 김비호 장로님, 그리고 후원하시는 Cana World Care의 다니엘 목사님, 드보라 선교사님, 싼타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막강한 기도로 후원하신 최순자 박사님과 모든 MOM의 동역자 여러 분들, 이지영 자매님과 그의 든든한 후원자 이협승 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
This article was published on Tuesday 06 January, 2009. |
안경게시판
Eye Care Workshop in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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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2. 05. 02. 22: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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